영화가좋다 :: [라빠(The Bait, L'appât)]...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마리 질랭, 브루노 퍼즐루, 프랑스영화... 악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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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The Bait, L'appât)', 1995년 제작 프랑스영화 범죄 드라마, 런닝타임 115분, 연출-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출연- '마리 질랭' '브루노 퍼즐루' 등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영화 '라빠(The Bait)' 를 보았습니다. '브루노 퍼즐루' 와 '마리 질랭'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5년에 제작된 범죄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라빠

 

오늘 본 영화 '라빠(The Bait)' 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실제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소설을 영화화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실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소녀는 평범한 가정 출신의 평범한 여자아이입니다. 어머니가 내어준 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 동거중인 그녀는 낮에는 옷가게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중년의 남자들이랑 놀고 마시는걸 소일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동거하는 남자친구와 그의 또 다른 친구는 돈이 필요한 상황인데, 주인공이 알고있는 중년남자들의 집을 털어 그 돈을 마련할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 라빠

 

오늘 본 영화 '라빠(The Bait)' 는 평범한 청소년 혹은 평범한 갓 성인이 된 어른들도, 잘못된 판단에 의해 범죄자가 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아주 잔인한 범죄까지 저지를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회파적 느낌이 강한 범죄드라마였습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들은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실제 충분히 발생할만한 이야기들이고, 또 실제로 발생을 했던 일들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지금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범죄에 속하기도 하는데, 도덕이나 선악에 대한 판단이 미비한 계층이나 나이층에서 행할수 있는 굉장히 나쁜 범죄 중 하나라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가끔씩 티비 뉴스에서 비슷한 이야기들을 보신 기억들이 있을텐데요, 그런 면에서 그냥 재미로만 보아 넘길만한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영화 라빠

 

사람을 이미 한명 죽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성이나 죄책감 혹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에서 묘한 거리감과 이질감 같은걸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감각해지기 시작하면 더 큰 범죄 그리고 더 잔인한 범죄도 큰 거리낌없이 저지를수 있다는 사실에 큰 두려움을 느꼈구요. 순진하다고 하기엔 그들이 행한 범죄가 너무 잔인하고, 그렇다고 냉혈동물이나 짐승에 비유하기엔 너무나 천진난만한 모습이여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범죄들이 발생한 이유에는 어른들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원인이야 어찌되었건 어릴적부터 그들을 교육시킨 것도 어른들이요, 그들에게 잘못된 경제관을 심어준 것도 어른들이며, 잘못된 탐욕이나 성욕을 가진 것도 어른들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영화 '라빠(The Bait)' 가 시사하는 바는 작지않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여자아이가 언제까지(아빠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나갈수 있냐는 질문을 하며 짓는 미소는 이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에 해당할듯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등장인물들이 행한 이해할수 없고 잔인한 범죄에 촛점이 맞추기 보다는, 그들이 그렇게까지 어리석게 행동할수밖에 없게 만든 어른들의 잘못을 되짚어 봐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뭐 어쨌건 가벼워 보이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범죄영화였다 생각이듭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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