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스(The Voices)]... 마르잔 사트라피, 라이언 레이놀즈, 젬마 아터튼, 안나 켄드릭... 외로운 사이코, 오늘도 약을 거르다.

'더 보이스(The Voices)', 2014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호러, 런닝타임 107분, 연출- 마르잔 사트라피, 출연- '안나 켄드릭' '재키 위버' '젬마 아터튼' '엘라 스미스' '라이언 레이놀즈' 등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영화 '더 보이스(The Voices)' 를 보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더 보이스(The Voices)' 는 자신만이 들을수 있는 목소리와 대화하는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약간은 모자란듯 보이는 이 남자는, 자신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물론 다른 동물들이 말하는 소리까지도 알아 듣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실을 숨깁니다.

 

 

영화 '더 보이스(The Voices)' 는 일종의 정신착란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사고에 의해서 한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 이후로 어쩔수 없이 다른 사람들까지 죽이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이 남자는 정신과 약을 먹으면 불행한 현실을 곧바로 접하게 되고 약을 끊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데, 거기다가 기르는 동물들이 하는 말까지도 알아들을수 있는 능력이 생겨, 자의로 약을 끊게 됩니다. 재미난건(?) 약을 끊으므로 생기는 부작용인데, 약을 끊으므로서 친구도 생기고 보다 세상이 아름다워지지만, 현실감각은 제로가 됩니다.

 

 

 

주인공이 웃기다가도 측은해 보이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여하튼 독특한 느낌의 코미디 공포영화였습니다. 뭐 어쨌건 주인공의 삶을 생각해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도 이 영화 '더 보이스(The Voices)' 를 통해 한번 들여다 보는 경험도 한것 같구요. 그런 측면에서는 마냥 가벼운 영화는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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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