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피트 닥터... 재미난 상상, 재미난 캐릭터, 재미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102분, 연출- 피트 닥터, 목소리출연- '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 '프랭크 오즈' '빌 하더' 등

 

'피트 닥터' 감독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을 보았습니다. 2015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imdb 평점은 8.5점입니다.

 

 

오랜만에 재미난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았습니다.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영화였는데, 재미난 발상과 그 상상력을 화면으로 옮긴 능력치가 탁월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놀랄만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기쁨' '슬픔' '분노' 짜증' '두려움' 이라는 다섯 감정을 컨트롤 하는 감정의 캐릭터들이 있다는 것인데, 이 캐릭터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인간의 감정은 여러가지로 조절이 된다는 설정이 그 가장 큰 핵심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잠시,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아빠와 엄마, 셋이서 살고 있는 '라일리' 라는 12살 먹은 소녀가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모든 사람들처럼 이 소녀의 머리속에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의 감정들이 살고 있고, 그 감정들의 활동여하에 따라 소녀의 감정도 변하게 됩니다.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게 된 소녀의 가족들 때문에 라일리의 머리속에 있는 다섯 감정들은 여느때 보다도 훨씬 더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고, 그 과정중에 생긴 어떤 실수에 의해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감정은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영화는 현실의 라일리와 라일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라일리 머리속 감정 캐릭터를 번갈아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머리속 감정 캐릭터들이 실수를 하면 라일리는 뜬금없이 슬프거나 화가 나기도 하고, 기쁨의 감정이 열심히 노력하면 그냥 막연히 행복해지기도 하고... 그렇게 머리속과 현실의 라일리의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상황들을 보여주며 진행이 되는데, 어떤 사고로 슬픔과 기쁨의 감정을 담당하는 두 캐릭터가 갑자기 컨트롤타워에서 아주 먼곳으로 이탈이 되면서, 이야기는 보다 재미나고 급격하게 변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그냥 재미있다가 슬펐다가 다시 행복해지는 그냥 그런 흥미로운 이야기로 보여지겠지만, 저같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씁쓸하고 슬프고 그런 내용들도 많았다 생각이 됩니다.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이, 그리고 기쁜 기억들도 우정들도 좋아하는 것들도 포기하게 되는 것이, 그리고 어릴적 꿈꾸웠던 '빙봉(?)' 같은 꿈들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볼거리가 충분한 영화였다 생각을 하고, 어찌보면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이 보기에 더 감정적으로 많은 자극을 주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여하튼,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도 가지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여서 더욱 좋았다 생각을 하구요, 오랜만에 이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에 추천 한방 날려봅니다.

 

참고로, 이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은 현재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imdb 에서 평점 랭킹 58위에 오른 작품으로, 관객들의 평점 또한 높은 작품이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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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