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니지액(Amnesiac)]... 마이클 폴리쉬, 케이트 보스워스, 웨스 벤틀리... 분위기만 띄우고 썰렁하게 끝난 영화 앰니지악...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5. 9. 28. 01:00'앰니지액(Amnesiac, 앰니지악)', 2015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호러, 런닝타임 90분, 연출- 마이클 폴리쉬, 출연- '웨스 벤틀리' '올리비아 로즈 키건' '케이트 보스워스' 등
'마이클 폴리쉬' 감독의 영화 '앰니지액(Amnesiac)' 을 보았습니다. '웨스 벤틀리' 와 '케이트 보스워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호러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4.3점입니다.
부모와 딸로 보이는 세명의 가족이 탄 차가 사고가 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그런 다음 부모 중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다친 상태로 집안 침대에서 깨어나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멀쩡한 상태로 남자를 간호하구요. 남자는 사고로 기억 상실에 걸린 상태로 보이는데, 가끔씩 사고가 났을적이 얼핏얼핏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집안에는 두 부부외에 딸은 없는 듯 보이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는 불안함과 궁금함 그리고 의심스러워 보이는 여자의 행동에 혼란스러워 하는데...
영화 '앰니지액(Amnesiac)' 은 영화 '미저리' 처럼 남자에 집착하는 한 여자의 광기를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거기다가 두 주인공의 감춰진 비밀을 마지막 엔딩에 하나의 반전으로 숨겨둔 영화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미저리' 만큼 재미나거나 뛰어난 작품은 아니였고, 설정상 맞지 않은 상황들도 꽤나 많아 보이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다고 보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 깔끔했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케이트 보스워스' 의 연기는 이 허접한 영화에 그나마 큰 힘을 실어준 유일한 요소로 생각이 되는데, '미저리' 의 '캐시 베이츠' 와는 또 다른 광기가 언뜻언뜻 보여 나쁘지 않은 연기였다 생각이 되네요.
영화의 내용은 말씀드린대로 진부하고, 구성 자체도 엉성한 부분이 많으니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찾으시려는 분들에겐 권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구요, 혹 '케이트 보스워스' 의 팬이라면 볼만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전 이 영화 '앰니지액(Amnesiac)' 을 그렇게 봤고, 참고로 이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폴리쉬' 는 '케이트 보스워스' 의 남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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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