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리 워넬, 스테파니 스콧, 린 샤예, 더모트 멀로니... 여전히, 여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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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2015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영화, 런닝타임 97분, 연출- 리 워넬, 출연- '린 샤예' '더모트 멀로니' '스테파니 스콧' 등

 

'리 워넬' 감독의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를 보았습니다. '린 샤예'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인시디어스3

 

오늘 본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는 너무나도 유명한 공포영화 인시디어스의 세번째 이야기였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두편의 전작에 나왔던 주요인물들이 대부분 나오지 않고, 영매역을 맡았던 '린 샤예' 만이 유일하게 전편들에 이어서 나온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전 작품들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영매인 '앨리스' 가 주인공이고, 그 앨리스에게 일어난 1,2편의 이야기 몇년전에 발생한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잠시,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그 슬픔에 조용히 숨어서 살아가는 영매사 '앨리스' 에게, 죽은 엄마를 그리워 하는 소녀 '퀸' 이 어머니를 불러와 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그 요청 이후로 퀸에겐 이상한 그림자 같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와 더불어 큰 교통사고를 당해 거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옵니다. 그 이후로 그녀에게는 더욱 더 공포스러운 무언가가 집요하게 괴롭히는데...

 

인시디어스3

 

인시디어스3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는 사고를 당하는 주인공만 달라졌을 뿐, 이전 작품들과 포맷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현실에 있는 누군가의 혼령이 악한 혼령에게 사로잡혀 미지의 공간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고, 결국 누군가가 그 혼령을 빼내오기 위해 그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식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니까요. 따라서 재미나 무서움의 크기는 이전 두 작품과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만, 워낙에나 눈에 익은 스토리인지라 색다른 감흥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신, 워낙 인기있는 스토리인데다 연출도 깔끔하고 세련된 편이여서, 전작보다 크게 퀄러티가 떨어진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드린대로 너무 똑같은 패턴의 이야기로 세번째까지 나왔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는 이야기이구요.

 

인시디어스3

 

인시디어스3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영화의 이전 두작품을 연출했고 또 이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를 제작한 '제임스 완' 이 똑같은 이야기로 한번 더 재미를 볼려는 의도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니까 공전의 히트를 치고 그 결과물로 7편까지 나왔던 쏘우시리즈처럼 그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말입니다. 그리고 그 재미에 빠져서 점점 더 장사치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뭐 그런 생각 말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역시나 이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역시도,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또 제작비의 5배 이상의 흥행은 했다고 하니, 제가 생각한 그 결과대로 흘러가긴 흘러 갔다고 봅니다. 뭐 어쨌거나 영화는 나름 볼만하긴 합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면 다음편은 안봐야지 라는 쓸데없는(?) 반항심도 은근히 생기는 그런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인시디어스3

 

마지막으로,

이 영화 '인시디어스3(Insidious: Chapter 3)' 를 연출한 '리 워넬' 이라는 사람은 원래는 각본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이기도 하구요. 그는 쏘우 1,2,3편과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각본을 '제임스 완' 감독과 함께 썼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어찌보면 인시디어스 1,2편을 연출한 '제임스 완' 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수가 없는 친구이자 동료라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그 결과물로 '제임스 완' 은 연출에서는 빠지고 제작만 맡고, 각본을 쓴 이 '리 워넬' 이라는 사람이 이 영화의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는 설명이구요. 어쨌거나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 영화인데, 한가지 재미난건 '제임스 완' 을 이 영화에서도 볼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속 주인공 소녀가 극장에서 오디션을 받을때 나오는 동양인 심사위원이 바로 까메오로 출연한 '제임스 완' 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두 사람은 아주 친한사이이고, 많은 영화들이 이 두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모양입니다. 대신, 다음 작품 부터는 좀 더 계산적이지 않고 쌈빡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영화 혹은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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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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