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가타카(Gattaca)]... 앤드류 니콜, 우마 서먼, 쥬드 로, 에단 호크... 볼만한 SF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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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Gattaca)', 1997년 제작 SF 드라마 미국영화, 런닝타임 106분, 연출- 앤드류 니콜, 출연- '우마 서먼' '에단 호크' '쥬드 로' '알란 아킨' 등

 

'앤드류 니콜' 감독의 영화 '가타카(Gattaca)' 를 보았습니다. '에단 호크', '쥬드 로', '우마 서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된 SF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8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미술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고, 1997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최고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가타카

 

태어날 때부터 모든걸 확률로 미리 예측하는, 그러니까 병에 걸릴 확률 예상 수명 등등을 수치상으로 예상을 할수있는 그런 가까운 미래가 이 영화 '가타카(Gattaca)' 의 배경입니다. 주인공은 태어날 때부터 열성인자를 많이 가졌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좋은 직장을 가질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껏 얻을수 있는 직장이라야 청소와 같은 허드렛일. 하지만 주인공의 꿈은 우주를 날으는 우주비행인데, 영화는 그런 상황의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SF영화였습니다.

 

영화 가타카

 

'확률이 모든걸 대변한다. 확률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 라는 큰 하나의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과학의 발전이 확률적으로 인간의 삶을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진 모르나, 인간적인 인간애 넘치는 삶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담은 작품이였습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그런식으로 수치를 대입시켜 사람을 판단하고 운명을 결정하려고 하는 행위는, 과거 히틀러가 저질렀던 무시무시한 만행과 그다지 다를게 없다는 경고성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가타카

 

이 영화 '가타카(Gattaca)' 를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의 작품 중에는 '인 타임'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나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인데, 두 작품에는 일맥상통하는 무언가 있는 것 같아, 잠시 언급해봅니다. '인 타임' 은 인간이 가진 시간을 돈으로 환산을 하고 또 처럼 쓰여지며(예를 들면, 커피 한잔에 5분 같은) 결국 그 환산된 시간이 제로가 되면 죽음을 맞이한다는 설정을 가진 작품이였는데, 두 영화 모두가 수치에 좌지우지 되는 인간의 부조리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공통점을 찾을수가 있습니다. 확률에 의해 혹은 남은 시간에 의해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설정은, 집안이나 배경 혹은 자기가 가진 부에 의해 이후의 삶이 결정될수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로도 해석할수가 있겠는데, 그런 면에서 '앤드류 니콜' 감독의 영화는, 보기보다 철학적이거나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경고하는 보다 무게감 있는 작품들이 제법 있다는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화 가타카

 

결과적으로, 영화 '가타카(Gattaca)' 는 재미난 아이디어를 가진 좋은 SF영화였습니다. 히틀러나 그와 비슷한 미치광이들이 저질렀던 광적인 행동들과 우리들이 미처 깨다지 못하는 상태로 그냥 무심코 나아가는 미래의 방향과는 결국에는 비슷할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명이든 육체든 무엇이든 임의로 정해진 한계는 그 의미가 없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그 미래는 바뀔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까지도 담고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대중적인 재미를 부과한 반전과 미스테리 스릴러적인 요소까지도 담고 있는데, 그냥 가볍게 보고 지나칠만한 영화처럼 보여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그 이상의 묵직한 메세지가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어찌되었건 SF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리고 철학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봐야할 영화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평가를 합니다.

 

영화 가타카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영화 '가타카(Gattaca)' 에는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세명의 70년생 (과거) 꽃미남 꽃미녀 배우가 출연을 합니다. '우마 서먼' 을 제외한 '에단 호크' 와 '쥬드 로' 는 이 영화에 동시에 출연했다는것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게 뭐냐하면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던 보모와 바람이 났다는 것입니다. '에단 호크' 는 자신이 키우던 두 아이를 돌보던 보모와 결혼을 하였고, '쥬드 로' 는 '시에나 밀러' 와 열애 중 보모와 바람이 나서 밀러와 헤어졌다고 하네요. 최근 가정부와 바람을 피워 이슈가 된 또 다른 (과거의) 꽃미남 배우 '벤 애플렉' 때문에 한번 언급을 해봤는데, 그냥 재미삼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만난 '에단 호크' 와 '우마 서먼' 은 결혼에 골인을 했고, 현재는 말씀드린대로 이혼한 뒤 '에단 호크' 는 자신의 아이들의 보모와 결혼을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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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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