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재 방문... 덕유산 자연휴양림

이곳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방문입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해서 온 가족이 한번 온적이 있습니다. 10년은 안된것 같구요, 한 7-8년 된것 같습니다. 그때는 '휴양관'이 공사중이여서, 우리는 '숲속의 집'에서 '숙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휴양관'을 '예약'했습니다. 밤이 늦은지라 오늘은 그냥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휴양림'구경을 해봅니다.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바로 '산책'길을 나섭니다. 문론, 환경만 받쳐준다면, '등산'까지도 시도했겠지만, '황정산'에서의 기억도 있고, 또 쌓인 눈이 너무 많이 있어서 오늘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2012/01/01 - [떠나는 즐거움/휴양림에서] - 국립 황정산 자연휴양림

방을 나와 보니, 우리 방문 옆쪽에 '어마어마'한 '쓰레기'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어제 저녁 제법 '소란'스럽더니, '열심히' 달린 모양입니다. 먹고 노는건 좋은데 가급적이면 다른 사람들도 배려해서 표시나지 않게 '조용히'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오랜만에 가족들이 놀러온 것 같아서 이해해봅니다. 그래도 지킬건 지킵시다.^^

'휴양관'을 나와서 '산책로'로 접어듭니다. 눈도 운치있게 쌓여있고, 길도 잘 닦여있는 상태라서 '산책'하기엔 아주 좋더군요. 그럼 같이 걸어 볼까요...

조금 걸어서 올라가다 보니,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사실 저는 약 '5초'간 망설였습니다. 원래 이런 곳은 그냥 지나치질 못하는 성격이라..^^ 하지만 쓸데없이 '도전'했다간, 정말 '위험'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산책만 하기로 합니다.

가볍게 걸어봅니다. 공기도 좋고, 기분이 너무 상쾌합니다. 이런 맛으로 '산'이나 '강'같은 '자연'을 찾는 모양입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표지판'이 하나 보입니다. '독일 가문비 나무' 군락지 라는군요. 나무 이름은 어디서 들어 본듯 한데, 생긴건 이렇게 생겼더군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입니다. 나무가 보기 좋습니다.

조금 더 올가 가다보니 '폼'나는 건물이 한채 서 있습니다. '숲속수련장'입니다. '단체'로 왔을때 사용하는 건물인 모양입니다. 사실 제가 '건축공학과' 출신이거든요. 그냥 '막'지은 건물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학생'들이라면, 단체로 이런데 '엠티'를 와도 좋을듯 합니다. 조금만 가면 '무주'니까 '스키'도 한번 타보고.
부끄럽지만 전 아직 '스키'를 한번도 못 타봤네요. 나이 '50'전에 도전해야 하는 일중 하나입니다.^^

'가볍게' 하지만, '열심히'올라 가니 '반환점'입니다. 길이 정확히 360도 꺾이더군요. 그 전에 '등산로' 하행길이 나타납니다. 아까전에 본 눈덮인 '등산로'를 옆심히 올라갔더라면, 이 길로 내려와야 했을겁니다. 이 길은 '햇볕'이 잘들어서 그런지 눈이 제법 녹았습니다.

한 반정도 내려오니 '야영장'이 있더군요. '여름'에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화장실'도 이쁘게 지어져있고.. 여름에 '캠핑'을 해도 좋을듯 합니다. '화장실'모양이 독특하더군요..

이젠 '산책'이 거의 다 끝났습니다. '연립동'과 '숲속의 집'을 사진에 담습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그림자'가 '아주' 재미나게 생겨서 이것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숙소로 들어와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깨끗하게 '샤워'를 합니다. '아주아주' 상쾌합니다. 이 '상쾌함'도 '휴양림'에서 느끼는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
이제 집으로 가야겠죠. 여행이 거의 끝났습니다. 계획상, 집으로 가는 길은 다른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가는길에 '김천 지례면'에 있는 '맛집'하나를 들러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려구요. 거기가 사실상 '종착지'이군요.

그냥 바로 가기 뭐해서 '무주스키장'에 잠시 들러서 '스키장' 사진을 몇장 찍습니다. '대리만족'이죠.^^
가는 길에 이쁜 '펜션'사진도 한장 찍고.
자. 그러면 '점심'먹으로 출발해볼까요...^^

p.s) 여긴 인터넷이 안되더군요. 약간 아쉬웠습니다. 저번 '황정산 자연휴양림'은 예상밖으로 '잘'되던데... 참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