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데이비드 린, 존 밀스, 찰스 로튼, 브랜다 드 밴지...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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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1954년 제작 영국영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07분, 연출- 데이비드 린, 출연- '브렌다 드 밴지' '찰스 로튼' '존 밀스' 등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를 보았습니다. '찰스 로튼', '존 밀스', '브렌다 드 밴지'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54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홉슨의 사위 고르기

 

오늘 본 영화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는 무척 재미난 가족드라마였습니다. 운영이 잘 되는 구둣방을 경영하는 한 아버지와 그의 세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영화인데, 고집세고 독선적이며 수전노인데다 주정뱅이인 아버지가 결국에는 정신을 차리고 다들 행복해진다는 마무리로 끝을 맺는 영화였습니다.

 

잠시, 영화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홉슨 구둣방의 주인은(찰스 로튼) 세 딸과 살아가는 홀아비인데, 가게의 운영과 집안일 모두를 세딸 특히나 첫째딸(브렌다 드 밴지)에게 맡긴 상태입니다. 큰 딸과 아주 손재주가 뛰어난 모솝이라는 구두공(존 밀스)의 노력 덕분에 가게가 잘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아버지는, 모솝과 결혼을 하고 정당한 봉급을 달라는 큰 딸의 요구를 묵살합니다. 큰딸은 모솝과 함께 가게를 나와 새로운 가게를 차리고, 그에 따라 홉슨 구둣방은 점점 더 손님들을 잃고 마는데...

 

홉슨의 사위 고르기

 

홉슨의 사위 고르기

 

똑부러진 첫째딸, 마냥 철이 없는 둘째와 셋째, 어리숙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첫째 사위, 그리고 고집불통인 아버지, 오늘 본 영화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는 어떤 큰 메세지를 담은 골치 아픈(?) 영화라기 보다는 그러한 등장인물들을 내세운 재미난 가족드라마였습니다. 아내가 없기에 은근히 큰딸에게 의지하려는 아버지의 모습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 등이 무척이나 재미난 가족드라마이기도 했구요. 거기다가, 그런 가족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물론 그 반대도 해당이 됩니다만...) 라는 오래된 명제를 담은 영화이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영국판 평강공주와 온달왕자의 이야기처럼도 느껴진다는 설명입니다. 

 

홉슨의 사위 고르기

 

홉슨의 사위 고르기

 

영화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별다른 화끈한 에피소드가 없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더라도 재미나게 볼만한 영화라 생각을 하구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특히나 가족끼리 보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린' 감독과는 웬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간간이 나오는 특수효과도 웃기고...

여하튼, 가볍게 볼만한 가족영화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이 드네요.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역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목록...

 

[콰이강의 다리]... 데이비드 린, 윌리엄 홀덴... 광복절 특선영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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