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블라트: 몰 캅2(Paul Blart: Mall Cop 2)]... 앤디 픽먼, 케빈 제임스, 라이니 로드리게즈... 요절복통이 없는 코미디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5. 7. 2. 00:58'폴 블라트: 몰 캅2(Paul Blart: Mall Cop 2)',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91분, 연출- 앤디 픽먼, 출연- '케빈 제임스' '닐 맥도노프' '라이니 로드리게즈' 등
'앤디 픽먼' 감독의 영화 '폴 블라트: 몰 캅2(Paul Blart: Mall Cop 2)' 를 보았습니다. '케빈 제임스' 와 '라이니 로드리게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코미디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4.1점입니다.
눈에 익은 제목의 영화 속편이 나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대략 5-6년 전에 몰캅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를 스쳐 지나듯이 본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그 영화의 속편이 나왔더군요. 코메디 영화인데 전편은 그냥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 패스를 했었는데, 나중에 꽤나 흥행에 성공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되고나서 '한번 볼걸 그랬나?' 라는 후회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이번에 그 속편이 나왔다고 해서(이것도 흥행은 제법 된 모양입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그 속편의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전편의 내용을 대충 훑어 봤습니다. 딸 아이 한명을 둔 홀아비가 한 주인공인데 그는 쇼핑몰에 근무하는 경비원이고, 그 쇼핑몰에서 발생한 사건을 어찌어찌 해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영화더군요.
제가 본 속편 역시나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어찌어찌 해결한다는 내용의 이야기였으니까요. 물론 주인공은 역시나 운좋게도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을 하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영화 '폴 블라트: 몰 캅2(Paul Blart: Mall Cop 2)' 는 좌충우돌 요절복통 코미디를 표방한 가벼운 코미디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좌충우돌은 있었지만, 요절복통은 거의 없더라는... 거기다가 굉장히 진부하고... 여하튼, 보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큰 기대를 하고 보실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전편 역시나 이 속편과 비슷할꺼라는 가정하에, 도대체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왜 그렇게 흥행에 성공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속편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잘하면 3편까지도 나올지 모르는데, 그런 의미에서 미국도 아마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일거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도 5백만 천만명씩 본 허접한 영화들이 있으니까요. 뭐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진 않구요, 혹 1편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이 2편을 선택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