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Maggie)]... 헨리 홉슨,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비게일 브레스린... 잔잔한(?) 좀비영화, 메기...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5. 5. 13. 00:50'매기(Maggie)',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좀비영화, 런닝타임 95분, 연출- 헨리 홉슨, 출연- '아비게일 브레스린' '아놀드 슈왈제네거' '로라 케이요트' 등.
'헨리 홉슨' 감독의 영화 '매기(Maggie)' 를 보았습니다. '아비게일 브레스린' 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호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매기(Maggie)' 는 좀비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좀비영화였습니다. 여느 좀비영화처럼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였는데,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좀비바이러스가 퍼진 후의 세상도 그다지 혼란스럽지만은 않다는 점. 그 이유는 좀비에게 물린 사람이 즉시 좀비로 변하지 않고 약 6주에서 8주 사이는 보통사람들과 똑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설정 때문에 그러한데, 이 영화 '매기(Maggie)' 는 좀비에게 물린 한 소녀가 그 기간동안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였습니다.
따라서 영화는 물고 뜯고 요염되고 전염시키는 그런 다이나믹한 좀비영화가 아니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환자와 가족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껄끄러운 시선 같은 걸 담은 영화처럼 보인다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호러와 스릴러 장르의 좀비영화가 아니라, 보다 드라마에 가까운 장르의 영화였다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영화 '매기(Maggie)',
영화 자체는 볼만했습니다만, 혹 화끈한 좀비물을 기대하고 보게 된다면 실망 아닌 실망을 할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저 역시도 실망까진 아니지만 예상했던 그림과는 완전히 다른 장르여서 당황 아닌 당황을 조금은 했으니까요. 그래도 좀비와 좀비바이러스를 소재로 이렇게 잔잔하고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를 볼줄은 예상을 못했었는데, 그런 면에선 참신한 부분도 있었다 생각이 드네요. 부녀간의 정이 애뜻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2015년 4월에 본 영화들 책들... 추천영화 영화추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