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Stretch)]... 조 카나한, 패트릭 윌슨, 크리스 파인, 제시카 알바... 정신없이 흘러간 하룻밤 이야기, 영화 스트레치...

'스트레치(Stretch)', 2014년 제작 코믹 액션 스릴러 미국영화, 런닝타임 94분, 연출- 조 카나한, 출연- '제시카 알바','크리스 파인','패트릭 윌슨', '브룩클린 데커' 등.

 

'조 카나한' 감독의 영화 '스트레치(Stretch)' 를 보았습니다. '크리스 파인' 과 '패트릭 윌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코믹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스트레치(Stretch)' 는 약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스릴러였습니다. 주인공은 돈 잘버는 운동선수에게 여자친구를 뺏긴 남자인데, 여자친구를 뺏긴 후 소위 잘나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영화배우를 목표로 LA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배우가 되기 위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결국에는 잘나가는 사람의 리무진을 모는 운전수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트레치(Stretch)' 는 주인공이 리무진 운전수가 되고 나서 부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구요.

 

 

주인공이 도박빚 6000달러를 자정까지 갚으라는 깡패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경쟁 리무진회사의 손님을 인터셉터 하면서 영화는 진행이 되는데, 그런 과정중에 사소한 잘못으로 회사에선 자동차 절도범으로 몰리게 되고, 비밀경찰들에겐 이런저런 이유로 쫓기게 되면서 영화는 흘러갑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천신만고의 노력끝에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까지 만나게 되며 영화는 끝을 맺구요. 그러니까 주인공이 겪게 되는 정신없는 하룻밤 소동에 관한 영화정도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배우들이 자신의 진짜 이름으로 등장하며('레이 리요타' 나 '데이빗 핫셀 호프' 등)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진행으로 집중력을 높이는데 성공을 하구요. 거기다가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라는 사실과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런저런 얽힌 이해관계들을 뽐내면서 나쁘지 않게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더 볼만한 사건도 혹은 색다른 반전도 없이 그냥저냥 대충 예상이 되는, 많이 봤던 스토리대로 흘러갔으니까요. 거기다가 더욱 더 놀라웠던건(?) 마지막에 내놓은 새로운 여자친구에 관한 반전 아닌 반전. 솔직히 그건 너무 진부하고 유아틱하다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를 많이 봤던 사람들에겐 큰 즐거움을 줄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저 처럼 기대를 크게 한 사람에게 라면...

 

 

다만 한가지 볼만했던건, 주연을 맡은 '패트릭 윌슨' 과 '크리스 파인' 의 연기입니다. 특히나 '크리스 파인' 의 연기는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이 배우의 연기 하나로 이 영화 '스트레치(Stretch)' 는 그나마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크리스 파인' 의 연기 하나 만큼은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영화 '스트레치(Stretch)',

영화의 첫 자막처럼, 기회와 우연 그리고 운명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뽐내려고 했으나, 결과물은 그렇지가 못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연출한 '조 카나한' 감독의 작품 중에 '스모킹 에이스' 란 영화를 무척 재미나게 봐서 그런지 그대가 컸는데, 그 작품만큼의 재미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혹 기회가 되면 차라리 그 작품을 먼저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구요, 그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이 작품도 보라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스모킹 에이스' 에도 '크리스 파인' 은 역시나 독특하고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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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