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드롭(The Drop)]... 마이클 F. 로스캄, 톰 하디, 누미 라파스... 볼만한 범죄드라마 영화...

'마이클 F. 로스캄' 감독의 영화 '더 드롭(The Drop)' 을 보았습니다. '누미 라파스' 와 '톰 하디'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범죄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가가 있습니다. 추리소설 혹은 범죄소설을 주로 쓰는 '데니스 루헤인' 이라는 미국작가인데요, 이 사람의 작품들은 한번 손을 대면 끝까지 읽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그 몰입도가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 작가의 소설들은 영화로까지 넘어와서도 대단한 활약(?)을 하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미스틱 리버' 나 '마틴 스콜세지' 의 '셔터 아일랜드', 그리고 '벤 애플렉' 의 '곤 베이비 곤' 같은 작품들이 이 '데니스 루헤인' 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세작품 정도는 모두 보았을 터인데요, 이 세편의 영화가 모두 '데니스 루헤인' 이라는 한명의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명히 이 작가의 소설에도 흥미를 느끼리라 생각을 합니다.

뭐 어쨌거나 이 대단한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또 하나의 영화, '더 드롭(The Drop)' 을 오늘 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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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드롭(The Drop)' 역시나 범죄영화였습니다. 사촌의 바에서 일하는 한 조용한 남자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데, 그와 그의 사촌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된 한 여자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 그리고 그 동네를 지배하는 범죄조직이 얽히고 섥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제법 볼만한 범죄드라마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면 영화가 재미없어지니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로 확인을 하시구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하나의 단어로 압축한 이 영화의 제목인 '더 드롭(The Drop)' 에 대해서만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더 드롭(The Drop)바' 의 의미는 조직의 검은 돈이 한곳에 모이는 술집이라는 의미입니다. 뭐 이 정도만 설명을 드리도록 할께요.

 

 

영화 '더 드롭(The Drop)',

'미스틱 리버' 나 '곤 베이비 곤' 만큼의 묵직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무게감 있는 범죄드라마였다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이 처한 특별한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을 마무리 짓는 방법 등은 역시나 작가의 이름에 걸맞을 설정이였고, 마무리였다 생각을 하구요. 그러고 보면 '데니스 루헤인' 의 범죄드라마는 항상 '구원' 이라는 단어를 깊게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화나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원하는 이 '구원' 이라는 단어 때문에, 관객들이나 독자들 또한 그의 작품의 재미와 마력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든것 같구요. 뭐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나게 잘 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기있는 작가의 작품인만큼 이 영화 '더 드롭(The Drop)' 의 원작도 현재 우리나라에 출간이 된 상태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책으로도 한번 접해보시구요, 저 또한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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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작품 '더 드롭(The Drop)' 은 특이하게도 시나리오가 먼저 나와 영화가 제작되고 난 후, 나중에 책으로 나온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작가가 워낙에나 인기가 있으니, 이렇게도 출간을 하는 모양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