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스튜어트 베어드, 커트 러셀, 할리 베리...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영화 파이널 디시전...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2014. 5. 16. 02:46'스튜어트 베어드' 감독의 영화 '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파이널 디시전)' 을 보았습니다. '커트 러셀' 과 '할리 베리'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6년에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파견된 특공대의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수백명이 탄 비행기를 테러리스트들이 납포를 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정부에서 특공대를 몰래 비행기에 잠입을 시키는데 성공은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인물이 죽어버리고, 또 비행기 안에는 큰 도시를 날려버릴만한 폭탄까지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래저래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아지는데...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순간들의 연속인 아주 좋은 인질액션물이였습니다.
이 영화 '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인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영화 초반, 큰 기대감을 갖게 했던 인물인 '스티븐 시걸' 이 이렇다할 활약도 못하고 운명을 달리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영화는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임무완수가 다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더 큰 위험은 다가오고, 어찌되었건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런 인질이나 테러리스트에 관련된 영화들 중에선 이래저래 볼거리가 아주 많은 영화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들은 재미가 있습니다. 스토리라인이, 테러리스트가 건물이나 거대한 이동수단을 점거하고, 거기다가 그것을 무기화(?)까지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까지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 되지만, 결국에는 주인공이 모든걸 해결하고 마무리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나 버리니까요. '키아누 리브스' 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스피드' 같은 영화도 어찌보면 이런 종류의 영화라 봐도 무방할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븐 시걸' 이 주연을 맡은 '언더씨즈' 라는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언더씨즈 1탄은 배를 탈취하려는 테러리스트가 나오는 작품이고, 2편은 기차를 탈취하는 테러리스트가 나오는 작품인데, 아마 오늘 본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분명히 그 작품들도 분명히 재미나게 볼것라 장담을 합니다. 아니 오히려 언더씨즈시리즈가 액션쪽으로는 더 볼거리가 많으니, 오히려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허망하게 죽은 '스티븐 시걸' 의 엄청난 활약도 볼수가 있고...
요즘은 얼굴 보기가 힘든 '커트 러셀' 과 지금은 오스카도 수상하고 잘 나가는 여배우이지만, 그 당시에는 조연급에 가까웠던 '할리 베리' 의 파릇파릇한 모습을 볼수있다는 것도 이 영화 '파이널 디씨전(Executive Decision)' 의 볼거리라면 볼거리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여하튼, 인질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재미나게 볼거라 확신을 해봅니다. 물론 저도 재미나게 보았구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5/06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4년 4월에 본 책과 영화들... 추천영화와 재미있는 영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