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마이클 티데스, 마론 웨이언스... 웃기는 영화, 하지만 저렴함...

'마이클 티데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를 보았습니다. '마론 웨이언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미디 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4.9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새로 산집에 이사를 온 신혼부부는 집안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기도 하고, 누군가가 있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데...

 

오늘 본 영화 '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는 일종의 패러디가 가미된 코미디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영화에 있는 장면들을 그냥 막 가져다가 짬뽕을 해서 쓴 그런 패러디영화는 아니였구요, 그냥 조금씩 비슷한 장면들만 가져다 쓴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패러디 보단 오히려 코미디에 더 중점을 맞춘 영화라고 보시는게 맞을 듯 싶네요.

 

 

 

이런 영화의 특성상 굉장히 웃긴 몇장면은 분명히 확인하실수가 있을것 같은데요, 대부분이 저렴한 화장실 유머에 해당하니 이 부분은 영화를 보시기전에 미리 감안을 하고 보셔야 할듯 합니다. 장난스럽지만 심한 19금 장면들, 그러니 꼭 성인들만 감상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혹 편하지 않은 관계의 성인들이(특히 남녀) 함께 이 영화를 본다면 굉장히 뻘쭘한 상황이 연출될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감안을 하셔야 할듯 하구요. 혹 모르죠,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크게 한번 웃고 넘어갈지도...

 

영화 '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저렴하긴 하지만, 웃기긴 했던것 같습니다. 내용도 없고, 밑도 끝도 없는 전개에다 결국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영화이긴 하지만, 한 두 장면에선 크게 웃을수가 있었으니, 개인적으론 그걸로 만족을 합니다. 뭐 여하튼, 아주 웃길거라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또 고상하신 분들에겐 마귀와도 같은 영화일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미리 감안하고 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헌티드 하우스(A Haunted Hous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마론 웨이언스' 라는 흑인 배우의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는 일품이였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상 굉장히 저렴해 보이긴 했지만, 그 쪽으로는 아주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몇명 등장하지 않은 조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이것저것 세세하게 따진다면 좋은 영화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냥 성인들이 즐기는 성인용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보신다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저렴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그 부분은 미리 감안을 하셔야 하구요.

저렴하지만 웃긴 영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12/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1월에 본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