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걸(Sushi Girl)]... 컨 색스턴, 토니 토드, 코트니 팜... 나름 볼만한 저예산 영화...

'컨 색스턴' 감독의 영화 '스시걸(Sushi Girl)' 을 보았습니다. '토니 토드', '코트니 팜'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범죄 스릴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스시걸(Sushi Girl)'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과거에 저지른 범죄의 죄값을 치르고 한명이 출소를 합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또 다른 네명의 남자는 그를 데려와서 한장소에서 모임을 갖게 되고, 출소한 남자가 그 당시 자신들이 훔친 보석을 빼돌렸을거라 생각한 네명의 남자는 한명씩 그를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과 비슷해 보입니다. 정체를 정확히 알수가 없는 5명의 남자들이 비밀스런 장소에 모여 자신들이 벌인 범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회상하고, 거기다가 그들 중에는 경찰의 끄나풀도 한명 있는데다 마지막에 가선 서로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는 상황들까지 발생하게 되는... 뭐 저수지들의 개들에 비해서 모자란 부분이 많은 작품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흡사하다라는 느낌 정도는 어느정도 느낄수가 있었던것 같네요.

 

 

 

 

 

 

특히나 B급스러운 분위기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데, 거기다가 정체불명의 일본풍 이미지까지 합쳐져서 나름 색다른 맛의 영화로 만들려는 노력은 많이 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수지의 개들' 만큼이나 사람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스타일리쉬한 영화는 아니구요, 또 스토리의 구성상 엉성한 부분도 많은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나름 B급 저예산 영화의 신선한 맛은 어느 정도 가진 영화라는 생각은 들었던것 같습니다. 노력에 보다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될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욱일승천기가 자꾸 눈에 띄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만, 일본풍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 정도로 생각을 하면 될듯 합니다. 미국사람들은 욱일승천기가 가진 의미는 잘 모를터이니, 그냥 그 일본스러운 이미지만으로 인식하는게 그 사람들이 아는 욱일승천기의 이미지의 전부일터니 말이죠...

 

저수지의 개들을 연상시키는 서로 쏘고 서로 죽이는 장면이나, 호러물 뺨치는 꽤 강력한 하드코어 장면도 한장면쯤 나와 나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그래서 아주 독창적이거나 아주 임팩트가 강한 영화는 아닙니다만, 그런 영화들을 흉내내려고 꽤나 노력을 많이 한 작품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뭐 한가지 정도 더 볼거리를 꼽아보자면, '마이클 빈' 이나 '대니 트레조' 같은 일급 조연들이 거의 까메오 수준으로 한장면씩 나온다는 점... 그것도 꼽을수가 있을것 같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스시걸(Sushi Girl)'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아주 많이 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지루할수도 있을것 같고, 반면에 이제 막 영화보기가 취미가 되신 분들에겐 나름 볼만한 부분을 찾을수도 있는 영화.... 뭐 그 정도로 정리를 할수 있을듯 하네요...

그러니까 다른 재미난 영화들을 다 보고 난뒤 시간이 있을때 한번 정도 볼만한 영화, 그런 영화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12/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1월에 본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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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