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일본영화 추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무호마츠의 일생(Muhomatsu, the Rikshaw Man)

'무호마츠의 일생(Muhomatsu, the Rikshaw Man)' 1958년 제작 일본영화 추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런닝타임 104분 연출- '이나가키 히로시' 출연- '미후네 토시로' '타카미네 히데코' 등

'이나가키 히로시' 감독의 영화 '무호마츠의 일생(Muhomatsu, the Rikshaw Man)'을 보았습니다. '타카미네 히데코' 와 '미후네 토시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 참고로 이 작품은 1958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인공은 사고뭉치 인력거꾼...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군인가족과 밀접한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하지만, 대위인 군인이 죽고...

제목 그대로 '무호마츠' 라는 사내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한 마을에서 인력거꾼으로 생활하는 남자는 '불사신 마츠' 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대담하고 거침없는 인물... 보기에 따라서는 무모하고 거칠게도 느껴지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상남자입니다. 이 사내가 우연이 알게 된 한집안과의 관계를 평생토록 유지하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

이런 내용을 담은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캐릭터의 남자가 지고지순함을 보이면서 끝까지 자기희생을 행하는 이야기... 대표적인 영화로는 조금 생뚱맞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영화 '레옹' 을 꼽을 수 있을것 같네요.

레옹을 포함해서 이런류의 영화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이 영화 '무호마츠의 일생(Muhomatsu, the Rikshaw Man)' 역시나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그다지 폼나지도 않고 어떤땐 애처로워 보일만큼 무식한 남자가 그저 묵묵히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의리를 지키는 이야기이니...

마지막, 무호마츠의 죽음이 그다지 아름답게 느껴지진 않아 아쉬움도 크지만, 그런게 인생이고 또 그런 마무리여서 오히려 더 애뜻한 여운을 남기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누구나 사랑과 행복을 누리며 해피한 삶의 엔딩을 꿈꾸지만, 그렇지 못한게 진짜 인생이 아닐까 싶으니까요. 우리의 상남자 무호마츠처럼...

영화 무호마츠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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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의 뻔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보는이에게 감동과 교훈과 여운을 남겨준 작품입니다. 진정한 남자가 사랑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어쨌거나, 무호마츠처럼 무모하게(?) 인생을 살수는 없겠지만, 무호마츠가 주는 인생의 교훈은 조금이라도 가슴에 담을수 있는 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일본 영화 '무호마츠의 일생(Muhomatsu, the Rikshaw Man)'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