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머시(Just Mercy)' 2019년 제작 실화 사형제도 관련 드라마 추천 영화 런닝타임 137분 연출-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출연- '마이클 B. 조던' '제이미 폭스' '브리 라슨' 등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감독의 영화 '저스트 머시(Just Mercy)' 를 보았습니다. '마이클 B. 조던'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실화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사형제도에 관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저스트 머시(Just Mercy)'... 어제는 너무 감상적이기만 한 분위기여서 다소 거북스러운 작품이였습니다만, 오늘 본 영화는 보다 냉철하게 느껴져 더욱 크게 와닿네요.
하버드를 졸업한 주인공은 가난한 시골마을로 이사를 와서 사형수들을 무료로 변호합니다. 사형수 대부분은 정당하게 재판을 받지못했던 상황 등으로 사형까지 선고가 된 상태... 죄를 짓지 않아보이는 중년의 한 남자 역시나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인데, 그의 변호를 맡게 된 주인공은 재판의 시작부터 많은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냥 막연히, 혹은 단순하게 사형제도를 없애자라고 말하는 어제 본 영화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데, 재판과정 중의 실수나 혹은 의도된 무언가 등으로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에게 내려진 사형선고는 확실히 큰 문제가 있어 보이니까요. 그러니까 사형제도 자체를 부정한다는 느낌보다는 사형이 선고되기까지의 과정중에 생길수 있는 잘못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여서, 공감이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다만,
사형제도를 부정하는 영화들은 모두 일관적으로 사형에 처해지는 사람들이 억울하거나 혹은 피치못할 사연에 의해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사형이라는 제도를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제 본 영화의 리뷰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이 세상에는 사형이라는 처벌로도 용서가 안되는 극악무도한 인간들도 분명히 있기에, 단순히 사형제도를 없애자는 주장은 분명히 논란거리가 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이는 형벌을 가한다는 것이 과연 인간적으로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사형이라는 처벌이 가혹하다 느껴지지 않는 악당들도 세상에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여하튼,
2014/10/07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golden lion) 수상작 목록...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사람이건 반대하는 사람이건 누구나 한번은 봐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이야기였구요,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던져주는 작품이여서 좋았습니다. 감동과 교훈이 동시에 있는 이야기는 어찌보면 재미는 기본적으로 따르는 것이여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보았구요. 실화여서 더더욱 감동적인 작품으로, 세상엔 이런 바르고 강직하며 선한 사람들이 있어서, 여전히 무리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본 영화 '저스트 머시(Just Mercy)' 는 그랬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 > 뜻밖의 추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니 보이(Honey Boy) 샤이아 라보프 자전영화 허니보이 (0) | 2020.04.19 |
---|---|
헌트(Haunt, 호운트 2019) 신작 공포영화 추천합니다 영화 헌트 (2) | 2020.04.05 |
아가사와 살인의 진실(Agatha and the Truth of Murder)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그리고 살인사건 (0) | 2020.03.08 |
조조 래빗(JOJO RABBIT) 너무나 사랑스럽다 반전영화 베스트 영화 조조래빗 (0) | 2020.02.19 |
함정(Arlington Road 1999 알링턴로드) 팀 로빈슨 제프 브리지스 주연 추천 반전영화 함정 (0) | 2020.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