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틱스(Atlantics)' 2019년 제작 아프리카 세네갈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06분 연출- '마티 디오프' 출연- '마메 비네타' 등
'마티 디오프' 감독의 영화 '애틀랜틱스(Atlantics)' 를 보았습니다. '마메 비네타'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고,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아프리카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애틀랜틱스(Atlantics)'... 201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야기...
주인공은 열흘후면 결혼식을 올릴 새신부... 사실 그녀는 부자인 남편감보다는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상태... 어느날, 사랑하는 남자가 친구들과 일거리를 찾아 배를타고 바다로 나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몽환적이며 판타지스러운 분위기와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죽은 사람의 원혼이 산 사람의 신체에 들어가서 그들의 원한을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설화나 전설과도 맞닿은 부분이 있어서, 많이 와닿습니다. 배경은 현대지만, 담고 있는 내용과 메세지는 '전설의 고향' 급...
물질만으로는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과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요소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다소 오컬트적인 것들이 황당스러울때도 있지만, 여성감독 특유의 세심함과 부드러움으로 풀어내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빈부격차, 노동착취, 불법체류 등등 현시대가 가진 문제점에 대한 직시도 나름 무게감이 있는데요, 보는 동안 꽤나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아프리카 영화는 보기 쉽진 않은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세련되고 부드러워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한 작품이니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단순한 귀신영화, 단순한 로맨스라기 보다는, 배경이 되는 나라 즉 아프리카라는 지역의 현실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여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니,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
아래는 오늘 본 영화 '애틀랜틱스(Atlantics)' 를 포함해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들을 정리한 목록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러면 좋은 영화 감동적인 작품 많이들 감상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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