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Ma)' 2019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99분 연출- '테이트 테일러' 출연- '옥타비아 스펜서' '다이애나 실버스' 등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영화 영화 '마 (Ma)' 를 보았습니다. '다이애나 실버스' 와 '옥타비아 스펜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마 (Ma)' 는 우리들이 흔히 쓰는 '이모' 정도 되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주인공은 엄마와 함께 엄마의 고향마을로 내려온 여고생... 전학 첫날부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친구들의 꼬임으로 동네 후미진 곳에서 술을 마실 계획을 세우는데, 술을 사기가 쉽진 않은 상황... 지나가는 후덕해보이는 흑인 중년여인에게 술을 사달라고 부탁을 하고, 결국은 그녀가 사준 술로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데... 그것을 계기로 아이들 무리와 흑인 여성은 친해지고, 결국은 흑인 여성의 지하실에서도 파티까지 성황리에(?) 치루어 내는데...
리뷰의 제목 그대로 왕따를 소재로 한 영화정도 되겠습니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함께 엄마의 고향으로 내려온 평범한 여고생으로, 친구들과 사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어릴적 왕따로 큰 상처를 입은 중년 여성이 어찌어찌 숨겨졌던 광기가 폭발을 하고, 그 광기에 희생되어지는 여러 인물들의 상황이 나름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스티븐 킹의 '미저리' 도 연상되는 구성인데, 흑인 여성에 대한 측은한 마음과 함께 그녀의 광기에 섬짓섬짓함도 같이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릴적 아무생각없이 벌인 장난같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고, 결국에는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비극으로 발전합니다. 요즘 청소년 관련 사건사고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영화 '마 (Ma)' 를 보면서 그런 사건들이 어쩔수없이 오버랩되네요. 청소년들이여, 그리고 아직까지 철이 안든 성인들이여... 원수를 사랑할 필요까진 없으나, 왕따같은 어리석은 짓거리는 하지 말기를... 언젠간, 당신들도 그렇게 당할지 모르니...
아래는 최근에 본 재미난 영화... 추천합니다.
2019/09/29 - [영화 보는 즐거움/SF] - ▶문 섀도우(In the Shadow of the Moon) 타임 패러독스 영화 문섀도우
2019/09/21 - [영화 보는 즐거움/범죄 액션] - ▶안나(Anna) 뤽 베송 감독의 이중첩자 영화 안나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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