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늑대인간(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1981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코미디 런닝타임 97분 연출- '존 랜디스' 출연- '데이빗 노튼' '그리핀 던' 등
'존 랜디스' 감독의 영화 '런던의 늑대인간(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을 보았습니다. '데이빗 노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1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 참고로 이 영화는 1982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맨 아래에 정리한, 꼭 봐야할 호러영화 100편 중 하나...
오늘은 전설적인(?) 공포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런던의 늑대인간(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우리나라 사람의 기준에는 그다지 무서운 영화가 아니긴 합니다만, 이래저래 볼만한 요소는 충분한 작품...
두명의 미국인 청년이 영국을 배낭여행중입니다. 느즈막한 저녁, 한 시골마을에 도착한 청년들은 마을 술집에서 하룻밤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인지 마을 사람들로부터 쫓겨나고...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뜬금없는 코미디도 상당수 있어서, 코믹 공포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특히나, 배경이 영국이기에 영국식 블랙코미디의 요소들도 느껴지는데, 그래서 색다른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영국식 블랙코미디 호러랄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존 랜디스' 식 코미디를 완전히 배제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들이 더러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진지한 상황에서 엉뚱한 슬랩스틱이 나온다거나, 그런 장면이 영화의 흐름을 깨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어쨌거나, 늑대인간이라는 소재와 그 재미난 소재를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뜬금없는 코미디가 순간순간 몰입도를 깨는 경향도 없진 않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을만큼 엄청난 퀄러티의 분장술이 어찌보면 이 영화 '런던의 늑대인간(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의 백미이겠습니다. 특수효과나 분장에서는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인, 아카데미 7회 수상의 '릭 베이커' 가 분장을 맡았다는 것도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이니까요. 사실, 어찌보면 이 독특한 영화에서 분장이 주는 생동감이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그런 면에서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분장이 책임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겠습니다. '릭 베이커' 의 아카데미 최초 수상작...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요약...
-존 랜디스 감독이 19세때 썼던 대본으로 만든, 상상력과 재기 넘치는 호러 코미디 '런던의 늑대인간' 은 뉴스마다 온통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너 비의 동화같은 결혼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던 바로 그 해(1981)에 영국 수도의 더욱 음흉한 면모를 들추어 보여준다. 중략...
영화는 무시무시하면서도 블랙코미디적인 장면(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하철역에서의 추격장면과 노튼이 자신에게 희생되어 썩어가고 있는 화난 귀신들을 극장에서 만나는 장면)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간호사 역의 '기차길 옆 아이들'로 스타가 되기 전의 제니 어거터와 '도살된 양'의 가장 퉁명스러운 단골로 나온 브라이언 글로버 등) 그리고 릭 베이커의 탁월한 특수효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 마이클 잭슨은 이 영화를 보고 그 유명한 '스릴러'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랜디스에게 맡겼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런던의 늑대인간(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은 아래에 정리한 최고의 공포영화 100편과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 동시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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