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마리아치(El Mariachi)' 1992년 제작 멕시코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81분 연출-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카를로스 갈라르도' 등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영화 '엘 마리아치(El Mariachi)' 를 보았습니다. '카를로스 갈라르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2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데뷔작 '엘 마리아치(El Mariachi)' 를 보았습니다. 한 길거리 악사가 오해로 겪게되는 소동들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가 큰 작품...
기타를 연주하는 길거리 악사가 주인공... 현재 그는 기타가 든 케이스를 들고 다니며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한쪽편에선 돈때문에 벌어진 싸움으로 기타케이스에 무기를 넣어 다니는 킬러가 누군가를 죽이러 가는 상황... 킬러의 타겟이 된 보스의 부하들이 주인공을 킬러로 오인하고, 그를 잡거나 죽이는데 혈안이 된 상태인데...
사실, 저예산 영화답게 확실히 조잡한 느낌은 듭니다. 대부분 전문 배우가 아니여서 배우들의 연기에 어색함과 과장됨이 영화에 집중하게 어렵게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확실히 재미난데, 일단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평범한 거리의 악사인 주인공이 킬러로 오해를 사게 되고, 결국에는 쫓기다가 마지막에 가선 자신을 쫓던 인물을 진짜 자신의 손으로 처리를 하게 된다는 구조... 어떻게 보면 억지스런 설정의 이야기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영화는 아주 물 흐르듯이 편하게 기본 뼈대대로 흘러갑니다. 이런 부드러움은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단 한명의 능력에 의해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구요.
예고편
단돈 7000달러로 만들었다는 이 멕시코산 저예산영화는 미국에서 그 수백배의 흥행성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는데, 워낙에 저예산이여서 수백배라고 해봐야 얼마되진 않지만, 그런 결과물이 현재도 맹활약을 하고 있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라는 걸출한 감독을 만들어낸 이유이겠습니다. 이 영화와 이 영화의 속편격인 '데스페라도' 그리고 처음 보았을적에 경이로움까지도 느꼈던 컬트의 명작 '황혼에서 새벽까지' 가 만들어졌을때만해도, 엄청난 결과물들을 쑥쑥 뽑아낼 최고의 감독반열에 오를거라 생각할 정도 였으니...
얼마전에 '알리타: 배틀 엔젤' 이 개봉되었는데, 그 작품이 바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아직 보진 않았는데, 일단 비주얼만큼은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이렇게 감독의 데뷔작을 오랜만에 다시 본 기념으로 그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여하튼, 오늘 본 영화 '엘 마리아치(El Mariachi)' 는 저예산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로서,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챙겨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겠습니다. 이렇게 리뷰를 쓰다보니, '황혼에서 새벽까지' 를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급하게 들기도 하는데, 어쨌건 '황혼에서 새벽까지' 도 추천하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엘 마리아치(El Mariachi)' 는 아래에 정리한 최고의 독립영화 50편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꼭 봐야할 컬트영화 50편 최고의 독립영화 50선 추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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