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Mortal Engines) 독창성은 떨어지나 확실히 재미나나 영화 모털엔진

'모털 엔진(Mortal Engines)' 2018년 제작 뉴질랜드 미국영화 어드벤처 판타지 런닝타임 128분 연출- '크리스찬 리버스' 출연-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등

 

 

 

'크리스찬 리버스' 감독의 영화 '모털 엔진(Mortal Engines)' 을 보았습니다. '로버트 시한' 과 '헤라 힐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판타지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오늘은 예상했던 것보다(유치하지 않을까 싶어서...) 훨씬 재미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 영화 한편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화 '모털 엔진(Mortal Engines)'... 알수없는 전쟁으로 초토화가 된, 지구의 오랜 세월후의 모습이 배경인 이야기로, 작가의 상상력과 그런 상상력을 화면으로 옮긴 감독의 재능에 탄복하게 하는 영화...

 

 

60분 전쟁이라는 알수없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의 1000여년 후의 모습... 사람들은 견인도시라 불리는 일종의 움직이는 도시에 모여 살면서, 거대한 도시가 작은 도시들을 집어 삼키는 약육강식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런던이라 불리는 초대형 규모의 견인도시의 시민인 주인공은 박물관에서 일하는 옛날 물건에 관심이 많은 청년... 그러던 어느날 그 도시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한 남자를 죽일려는 한 젊은 여자를 우연히 막아서는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부터 '터미네이터' 와 '스타워즈' 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 다양한 명작들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라인이 인상적입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 랑 많이 닮아서 상당히 재미나게(?) 봤는데요, 작은 비행선으로 큰 모선의 엔진을 공격하는 장면과 '내가 니 애비다' 라는 대사는, 아예 의도하고 배낀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닮은 모습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전반적으로 많은 다른 영화들을 짬뽕시킨 구성이여서 독창성이 좋다고는 못하겠으나, 의외로(?) 이야기의 짜임새는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많은 영화들의 상상력을 잘 다듬어서 끼워 맞춘 스타일로, 그래서 재미를 배가 시킨 작품... 아마도, 좀 더 인지도가 있는 배우를 기용하고, 좀 더 깔끔한 CG를 사용한 다음, 한 5년 정도만 일찍 나왔더라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겠나 생각이 드네요.

 

 

 

인조인간의 애절한 사랑과 집착 그리고 인간의 그것보다도 더 격정적인 감정의 표현들... 사랑, 희생, 복수, 음모, 전투, 유머, 반전 등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이런저런 맛의 재료가 많은 이야기입니다. 1000년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 음식과 백악관처럼 보이는 건물의 지붕을 뚫고 나와 온통 폐허로 만드는 무기 등등은 위트를 겸비한 은유(?)... 여하튼, 가벼운 템포의 어드벤처처럼 보이지만, 나름 신경을(?) 많이 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모털 엔진(Mortal Engines)' 의 원작은 동명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소설은 총 4부작으로, 영화는 그것의 첫이야기만 영화화 한 것... 아마도 제작자인 '피터 잭슨' 이 흥행에 성공하면 뒷이야기까지 만들 요량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현재의 흥행성적으로는 속편이 나올 확률이 그다지 높진 않은 상태... 개인적으로는 속편이 나온다면 꼭 볼 예정이구요, 뒷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아이들까지도 나온다고 하니(3편부터...) 더 궁금하네요. 어쨌거나, 총 4부작 모두 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그맨(Dogman)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도그맨

 

▶쏘리 투 보더 유(Sorry to Bother You) 재기발랄하고 신선하다 스티븐 연 영화 쏘리 투 바더 유

 

위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신작 몇 작품...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