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홀의 실종(Sidney Hall)'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19분 연출- '숀 크리스텐슨' 출연- '엘르 패닝' '로건 레먼' 등
'숀 크리스텐슨' 감독의 영화 '시드니 홀의 실종(Sidney Hall)' 을 보았습니다. '로건 레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구성의 미스테리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시드니 홀의 실종(Sidney Hall)'... 퓰리처상 후보까지 올랐던 한 소설가의 이야기로, 사연많은 그 남자의 인생이야기...
주인공은 살짝 아웃사이더이지만, 글솜씨 하나만큼은 선생님들도 인정하는 고딩... 자신의 글에 반했다는 이웃집 여자아이의 팬레터에 설레임을 느끼고, 결국 두 사람은 사귀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운동부 한명이 주인공에게 접근하고, 어릴적 함께 파묻어 둔(주인공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타임캡슐 깡통을 같이 파내자고 제안합니다.
영화는 세부분으로 나뉘어서 교차해가며 진행됩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주인공 모습과, 그리고 그가 쓴 첫번째 소설이 대박이 나고 퓰리처상 후보에까지 오른 상태에서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거의 폐인이 된 주인공이 전국을 떠돌며 자신의 책들을 불태우는 상황의 모습들...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구성되어진 방법이겠지만 세가지 상황을 교차해가며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이 재미나고, 그런 와중에 주인공과 친구와 함께 파냈던 타임캡슐에 관한 비밀과 친구의 죽음, 거기에 주인공은 왜 떠돌이가 되었으며 자신의 책을 불지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영화에 몰두하게 만듭니다. 그런 여러 상황들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과 추리도 하게 만드는데, 그게 이 영화 '시드니 홀의 실종(Sidney Hall)' 이 주는 가장 큰 재미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에가서야 밝혀지는 진실은, 사실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것이여서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지만, 주인공의 삶에 측은함을 느끼게 만드는 것임엔 틀림이 없네요. 사연없는 무덤이 없다고, 주인공을 포함한 주인공의 여친, 죽은 친구, 부모까지 모두 불쌍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주인공을 뒤쫓던 그 경찰을 사칭한 남자까지도...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관련된 영화속 이야기만큼이나, 한권의 책이 사람을 죽일수도 있고 또 비슷한 처지의 사람을 살릴수도 있다는 영화속 상황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사람이 과거에서 허우적대며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만큼이나 불행한 삶도 없다는 것도 문득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고... 어찌보면 그게 이 영화 '시드니 홀의 실종(Sidney Hall)' 이 던지는 메세지이자 교훈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이 영화를 연출한 '숀 크리스텐슨' 이라는 감독의 전작때문입니다. '떠나기 전 해야할 일' 이라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무척 재미난 영화입니다.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강추...
추천영화목록...▶[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최고의 반전영화 베스트... 반전영화 추천 목록 40편
위는 추천영화 목록... 감독의 전작은 꼭 보시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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