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적 이꾸시마 지로오 나오끼상 수상작품 일본 정통 하드보일드

끝없는 추적 1967년 나오끼상 수상작 작가- 이꾸시마 지로오 일본 정통 하드보일드 소설

 

 

 

오늘은 '이꾸시마 지로오' 의 '끝없는 추적' 이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1967년 나오끼상 수상작으로, 일본 정통 하드보일드 중 한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 소설 한권을 읽었네요. 나오끼상 수상작으로 우리에겐 조금은 생소한 작가인 '이꾸시마 지로오' 의 작품...

 

간단한 소개에도 설명을 드렸듯이, 무대포의 한 형사의 활약상을 담은 일본식 정통 하드보일드로, 사메지마 형사가 활약하는 '신주쿠 상어'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주인공은 형사... 야쿠자의 중간보스를 추적하다, 실수로 동료 형사를 쏘는 오발사건을 일으킵니다. 그 사고로 인해 동료형사는 거동도 할 수 없고 정신도 오락가락(?)하는 상태... 그 사고의 책임으로 사표를 내고 이혼까지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쫓던 그 야쿠자 중간보스를 계속해서 추적합니다.

 

 

 

내용은 위와 같이 대충 뻔한 스토리입니다. 약간은 독불장군인데다 고집불통인 한 사내의 집념어린 추적이랄까... 일본 정통 하드보일드이지만,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되어진 구성의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50년이 된 소설이지만, 조금 다듬고 양념을 쳐서 영화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드네요. 물론, 워낙에 오래된 작품이여서 진부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지만, 그래도 세련되게 바꾸면 영화용으로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련되게 바꿀수만 있다면...

 

 

 

 

참고로, 나오끼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문학상입니다. 그러니까 이 상의 수상작은 일단,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재미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읽은 '끝없는 추적' 이라는 작품 역시나 대중적인 스타일이고... 여하튼 구하기 쉽지 않은 절판된 책이지만, 일본 하드보일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작품으로, 말씀드린대로 신주쿠상어 시리즈와 흡사한 느낌이니, 그 시리즈 좋아하신다면 꼭 찾아서 보시길... 큰 형님 정도되는 작품이니...

 

 

 

소설의 내용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것...

 

굉장히 생소한 이름의 '이꾸시마 지로오' 라는 작가가 이 책이 출간된 1991년에 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이였네요. 그리고, 그의 부인이 한국사람이라고 합니다. 책과는 전혀 상관없이 흥미로웠던 점...

 

 

 

 

참고로 오늘 읽은 이 소설 '끝없는 추적' 은 주간문춘에서 선정한 일본 미스테리 100선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일본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목록...

 

관련 소설 목록...▶꼭 읽어야 할 일본추리소설... 주간문춘 문예춘추 선정 일본미스테리 100선

 

 

그리고 아래는 키네마준보에서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 100으로, 일본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참고해야할 목록...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본 추리소설 100에 선정된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추천 일본 소설...▶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그럼 재미난 영화 좋은 소설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