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1956년)... 킹 비더, 오드리 헵번, 멜 페러, 헨리 폰다... 영화로 만나는 톨스토이 영화 전쟁과평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1956년 제작 미국영화 전쟁 드라마, 런닝타임 208분, 연출- 킹 비더, 출연- '헨리 폰다' '오드리 헵번' '멜 페러' 등

 

'킹 비더' 감독의 영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를 보았습니다. '헨리 폰다' '멜 페러' '오드리 헵번'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6년에 제작된 전쟁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의상상 3개부문에 이름을 올리지만, 수상의 영광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그 해 아카데미 감독상은 영화 '자이언트' 의 '조지 스티븐스' 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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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는 나폴레옹이 유럽을 집어삼키던 19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였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던 그 격정의 시절을 살았던 러시아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3시간이 넘는 긴 런닝타임동안 담아낸 대작으로,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작품이였습니다.

 

 

이 영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마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만한 제목으로, 저 역시 제목은 들어본 영화입니다.(물론, 책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만...)

 

 

영화는 대문호의 걸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볼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밋밋하다고 할까 맥이 없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분명히 인력과 노력과 자본이 많이 들어간 블록버스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것을 느끼게 해줄 웅장한 맛은 크게 느낄수 없다는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입니다. 다른 분의 리뷰를 살펴보니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스타일이여서 그렇다고 하는데, 어쨌건 볼만한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대서사시가 가진 장점과 특징은 약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찌보면 책으로 접하는게 이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라는 작품을 가장 정확하게 느낄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가져보게 되는데요, 언제 기회가 되면 원작인 소설도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6년 러시아의 영화감독 '세르게이 본다르추크' 에 의해 7시간이 넘는 대작으로 다시 리메이크가 되었고, 평 역시나 그 작품이 훨씬 더 좋습니다. 1969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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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과 멜 페러

 

영화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재미난 사실 한가지...

영화속 여주인공 나타샤역의 '오드리 헵번' 과 나타샤와 사랑을 나누었던 안드레이역의 '멜 페러' 는 영화를 찍을 당시 실제 부부였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연극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1954년에 결혼을 했고, 1968년에 이혼을 했다고 하네요. '멜 페러' 에게 '오드리 헵번' 은 세번째 아내였고, 오드리에게 '멜 페러' 는 첫번째 남편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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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