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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소개해 드렸던 '보르헤스'가 기획한 '바벨의 도서관'이란 작품집 중
'프란츠 카프카'의 '독수리'라는 단편집입니다...
11개의 단편이 소개되어 있구요, 130페이지가 채 되지않으니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먼저 감상평을 말씀드리면요, 상당히 어렵다 라고 밖에 설명 드리기 어렵네요...
일단 전 문학도도 아니고(공대출신입니다..) 독서도 스토리가 중심이되는
장르소설 위주로 하기때문에,
이런 문학작품, 특히 이미지나 사상을 강조한 작품은 너무 어렵습니다..
짧은 소견이나마 작품에서 느낀 이미지는.... 음.... '깨지않고 무한 반복되는 악몽',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길들여진것'이 결국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길들여진 상태로 최후 혹은 영원을 맞는다' 뭐 대충 이런 내용들이고 이미지들 입니다...
영화로 비교하자면 '데이빗 린치'와 '데이빗 크로넨버그'를 약 7:3정도 섞어놓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아시겠죠... 어떤 분위긴지..^^
어렵긴 해도 이런 책들도 가끔 읽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즐거운것 아니겠습니까... 계속 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과 머리가 트여 새로운 즐거움을 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 책에대한 점수는 매기기 어렵네요....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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