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남과 여(A Man And A Woman)]... 끌로드 를르슈, 아누크 에메, 장 루이 트레티냥... 추천할만한 프랑스 고전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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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A Man And A Woman)', 1966년 제작 프랑스영화 로맨스 멜로 드라마, 런닝타임 102분, 연출- 끌로드 를르슈, 출연- '장 루이 트레티냥' '아누크 에메' 등

 

'끌로드 를르슈' 감독의 영화 '남과 여(A Man And A Woman)' 를 보았습니다. '장 루이 트레티냥' 과 '아누크 에메'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66년에 제작된 프랑스 로맨스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포함한 총 4개부문 후보에 올라, 그 중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고, 1966년 칸영화제에선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남과여

 

오늘 본 영화 '남과 여(A Man And A Woman)' 는 각각 어린 아들과 딸을 둔, 두 중년남녀의 사랑이야기였습니다. 둘 모두는 배우자를 사고로 잃은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기억을 극복하고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이야기는 결말을 맺습니다.

 

안은(아누크 에메)은 스턴트맨이던 남편을 사고로 잃은 30대의 미망인입니다. 딸의 학교를 방문한 그녀는 역시나 아들때문에 학교를 방문한 장(장 루이 트레티냥)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각자 배우자들의 사고와 상처를 기억해 내는데...

 

영화 남과여

 

영화 '남과 여(A Man And A Woman)' 는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영화를 선호한다는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냥 구구절절한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에만 포인트를 맞추는 여타 다른 사랑영화와는 달리 그 어떤 무언가가 있다는 설명도 되겠는데,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축축하고 멜랑꼴리한 프랑스영화 특유의 그 어떤 무언가가(?) 영화 전체 분위기를 묘하게 이끌어 나가고, 그리고 그런 멜랑꼴리하고 끈적끈적한 무언가가가 영화의 재미에도 크게 한몫을 했던것 같습니다.

 

영화 남과여

 

영화 남과여

 

시작되는 새로운 사랑의 작은 설레임, 하지만 과거의 기억과 그 기억에 대한 죄책감과 괴로움... 영화 '남과 여(A Man And A Woman)' 는 그런것들을 표현한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회상이나 상상씬들을 감각적으로 삽입해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특별한 재미까지도 부가적으로 첨가를 한것 같은데, 여하튼 기존에 봐왔던 많은 로맨스영화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는 작품이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프랑스 말이 이렇게 이쁘고 분위기 있게 들리는지는 이번에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어찌나 어감이 부들부들한지... 여하튼 그들의 사랑도 아름답고, 영상도 아름다우며, 배경음악도 아름답고, 그들이 나누는 짧은 대화 짧은 대사의 톤까지도 아름다운, 무척이나 로맨틱하며 멜랑꼴리한 로맨스영화였다 생각합니다.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역대 아카데미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목록...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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