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그레이트 히프노티스트)]... 진정도, 서쟁, 막문위... 중국판 인셉션...
영화 보는 즐거움/중국영화 2014. 6. 14. 02:34'진정도' 감독의 영화 '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그레이트 히프노티스트)' 를 보았습니다. '막문위' 와 '서쟁'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미스터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는 귀신이야기와 최면에 관한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놓은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세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귀신을 본다는 한 젊은 여성이 최면에 일가견이 있는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와 자신의 상태와 증세를 말하면서 영화는 진행이 되는데, 여기서 재미난건 귀신을 본다는 젊은 여성이 불가사의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면 신경정신과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고지식한 젊은 의사는 여러 정신과 용어를 설명하면서 젊은 여성이 어린시절에 가졌던 충격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로 그러한 것들을 본다고 반박을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중반부를 지나 끝맺음을 맺기 전까지 거의 대부분은, 이런 두사람의 치열한 싸움(?) 과정이 차지를 하는데요, 중간중간 으스스한 장면도 있고 또 두사람의 의견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들도 꽤나 있는지라, 나름 긴장감 넘치고 몰입도도 높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가 '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가 재미났던 이유를 하나 더 꼽아보자면, 제가 설명을 드린 초 중반의 이야기들이 결말에선 완전히 다른 형태로 마무리가 된다는 점인데, 여자가 본다는 귀신에 관한 이야기도 또 두사람의 싸움 과정에서 보인 여러 상황들도 사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고, 또 그런 이야기들을 어느 정도는 관객들에게 암시를 하고 있었다는걸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짓기에, 반전의 재미와 숨겨진 뒷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컸던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영화 '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감독의 연출력이 꽤나 돋보이는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감독의 연출력과 능력이 배우들에게서 좋은 연기를 끄집어 낸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진정도' 라고 대만에서는 나름 잘나가는 젊은 감독이라고 하는데, 이 감독이 연출한 다른 영화들과 다음에 연출한 작품들이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되네요.
처음에는 너무 진부한 스타일의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진부함 속에 나름의 참신함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꽤나 즐겁게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구요. 특히나 미스테리나 비밀에 관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나게 보실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저도 꽤나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막문위' 노래 잘 하네요... 그것도 팝송을...^^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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