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크리스토퍼 맥브라이드, 아론 풀, 제임스 길버트... 음모이론에 관한 영화, 재미있네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8. 17. 07:08'크리스토퍼 맥브라이드' 감독의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를 보았습니다. '아론 풀', '제임스 길버트'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멜 깁슨' 과 '줄리아 로버츠' 가 주연한 영화중에서 '컨스피러시' 라는 작품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본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처럼 음모이론을 다룬 영화였는데요, 일단 이 영화를 보고나니 그 영화부터가 딱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두 영화의 스타일은 매우 다른데, 여하튼 영화보기를 좋아하신다면 두 작품 모두를 감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컨스피러스' 는 해피엔딩이구요, 오늘 본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는 씁쓸하게 마무리가 된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 본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두명의 영화감독이 음모이론을 주장하며 돌아다니는 한 사내를 취재합니다. 그 사내가 말하는 이것저것들을 들어보고 또 촬영도 하며 그렇게 몇일이 지나갔는데, 그런데 갑자기 이 사내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사내가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자료들 중에서 묘한 규칙을 발견한 이들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큰 사건들에 하나의 비밀스런 모임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는 일종의 페이크다큐이면서 좋은 스릴러였습니다. 페이크다큐의 특징이자 장점인 리얼리티를 극대화시켜,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까지도 극대화 시키는데 성공을 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꽤나 좋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나름의 설득력까지도 꽤나 가지고 있으니(뭐 뒤로 갈수록 고대의식이니 뭐니 하면서 조금은 황당해지긴 합니다만, 어찌보면 그 부분이 이 영화의 충격적인(?) 결말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기에 뭐라고 할수 없기도 합니다.), 관련된 지식만 조금 더 있다면 훨씬 더 흥미로운 영화가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냥 이 영화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나, 보여주는 에피소드들 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가 있긴 했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마지막 반전이 아주 볼만했다는 생각인데요, 역시나 처음보는 놈이든 오래 본 친구든 세상엔 믿을 놈 하나 없다는게 불변의 진리이자 이 영화가 주는 또 하나의 교훈(?)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씁쓸하지만 재미난 결말이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더 컨스피러스(The Conspiracy)' 에 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뭐 저야 '음모이론' 이라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지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종류의 영화나 티비프로그램 혹은 인터넷 기사 같은 것들을 가끔 접하다 보면 나름 설득력도 있고 재미도 있는 이야기들도 간혹은 만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뭐 그러하기에 꾸준히 그러한 매체들에 의해 이런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여하튼, 그냥 단순한 재미거리 볼거리용의 영화이긴 하지만, 다른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달리 독특한 즐거움을 주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 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듯 합니다. 아직 안보신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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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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