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소스카', '실비아 소스카' 쌍둥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메리칸 메리(American Mary)' 를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캐서린 이자벨(Katharine Isabelle)' 주연의 공포 스릴러 물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아메리칸 메리(American Mary)' 의 줄거리부터 조금 알려드리면,
의과대학의 인턴인 주인공은 현재 휴대폰 요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돈이 궁핍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스트립댄서 알바를 하기 위해 한 술집에 면접을 보러 가게되고, 우연히 그 곳에서 큰 돈을 받고 외과수술을 해주게 됩니다. 이것과 관계된 그녀의 소문을 듣고 간단한 수술을 해주면 큰 돈을 주겠다고 한 여인이 끈질기게 찾아오는데...
일단 '아메리칸 메리(American Mary)' 라는 이 영화 나름 재미있습니다.
소재도 나쁘지 않은데다, 스토리도 무난하면서 참신하고, 또 배우들의 연기나 감독의 연출 또한 제법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니까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절정을 이루는 에피소드나 상황들이 없고, 엔딩이 약하며 어설프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뒤로 갈수록 조금씩 힘이 빠진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어, 괜찮은데'... '생각보다 재미있는데'... '다음에는 어떤일이 생길까'... 이런식으로 기대를 하다가 막판에가서 영화전체의 기운이, 풍선에서 바람빠지듯 빠져버리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예상했던것 보단 꽤나 재미나게 본 영화이니, 후회는 없네요.
뭐 큰 의미나 주제같은걸 담은 무게감있는 영화는 아니였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그런걸 기대하면...^^
여하튼, 몸매가 아주 예술인 '캐서린 이자벨(Katharine Isabelle)' 이라는 여배우의 아슬아슬한 노출을 보는 즐거움도 나름 좋았고, 그것을 포함해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영화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 한가지 재미난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감독이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쌍둥이자매 감독이 이 영화에 시나리오도 직접 썼는데다, 잠시 이긴해도 출연까지 하고 있는 열성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
연기도 꽤나 훌륭하길래 필모를 살펴보니 자신들이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작품들에 간간히 출연을 했었네요. 뭐 단편영화이긴 하지만...
여하튼, 그런 부분들도 나름 볼만한 점이였던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아메리칸 메리(American Mary)'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데로, 제법 참신한 소재의 영화였습니다. 소재만큼 영화자체도 참신해 보였구요.
다만 위에 말씀드린데로,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는 느낌은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연출한 두 쌍둥이 자매감독에게 이 영화가 첫 장편이여서 그런 단점들이 생겼을거라 추측해봅니다. 다음 작품은 나아지겠지요. 분명히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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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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