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피터 잭슨(Peter Jackson)'... 딱 기대한 만큼만,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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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의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을 보았습니다. '마틴 프리먼(Martin Freeman)', '이안 맥켈런(Ian McKellen)', '리차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판타지어드벤처'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8.6점입니다.

 

 

아마 역대 최고의 판타지 영화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꼽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판타지' 라는 특정한 장르를 넘어서 거의 모든 장르의 내노라하는 명작들과 일대일 대결을 해도 '재미' 와 '볼거리' 라는 부분에선 절대로 밀리지가 않기 때문이라는게 저의 의견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대다수의 영화팬들은 저의 이런 의견의 동의하시리라고 봅니다.

 

특히나 이 작품은, 시리즈를 이루는 3편 모두가 하나같이 조금이라도 퀄러티가 떨어지는 조각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그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래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오랜시간 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감동하고 또 흥분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런 오랜시간동안 기억될 그리고 기억되고 있는 이 명작의 이전 이야기가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10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요.^^

 

그럼 일단 간단하게 나마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의 줄거리를 설명드리고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빌보 배긴스' 는 호빗의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마법사 '간달프' 는 하나의 모험을 제안하게 됩니다. 아주 오래전 무서운 '드래곤'에게 빼앗긴 '난쟁이족'의 왕국을 되찾자는 것입니다. 거의 반 강제적으로 그의 집에서 난쟁이 전사13명이 모이게 되고, 유일한 호빗족인 '빌보 배긴스'는 그들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먼저 이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은 기대한 만큼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고 리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대부분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기전에 기대한 크기만큼의 재미와 퀄러티는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게 일단의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가되겠습니다.

 

기대한 만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기대한 크기 만큼의 스펙터클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기대한 크기 만큼의 휘황찬란한 특수효과까지, 뭐 이정도면 거의 올해 나온 영화, 특히나 '판타지영화' 중엔 '갑'이라고 봐야하겠다는 설명인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보이고 또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드린데로 '정말' 딱 기대한 크기 만큼의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딱 기대한 그 크기만큼만의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영화라는 설명인것입니다...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의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개인적으론 너무 놀라고 그 놀람 만큼이나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반지의 제왕' 이라는 최고작품의 연장선상을 이어가는 작품이라는게 첫번째 이유였겠지만, 개인적으로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감독을 '길예르모 델 토로' 가 맡는다는 점 때문이였습니다.

 

'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과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가지고 있습니다.

쉬운 예로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이 꿈과 환상을 이야기 한다면, '길예르모 델 토로' 는 악몽과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이 '희망' 을 보여준다면, '길예르모 델 토로' 는 '애잔함'과 '비통함' 을 노래합니다.

그러니까 둘다 '판타지'를 꿈꾸고 이야기 하지만, 그 표현방식이나 색깔은 완전히 정반대처럼 보인다는 설명인것입니다.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이 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면, '길예르모 델 토로' 는 땅으로 가라 앉는 느낌, 뭐 그런 차이가 있다는 설명되겠습니다.

 

물론 '길예르모 델 토로' 도 '헐리우드'에서 연출한 작품들을 보자면 비교적 밝은 색을 띈 작품들이 많긴 하지만, 그의 감성과 재능을 보다 확실하게 표현한 작품들은 모두 그의 모국인 멕시코에서 작업을 한 작품들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되겠습니다. 그러니까 '크로노스' 나 '악마의 등뼈' 그리고 '판의 미로' 같은 그런 무겁고 늘어지는 작품들 말입니다.

 

어찌되었건 이렇듯 '피터 잭슨(Peter Jackson)' 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이 '길예르모 델 토로' 가 '반지의 제왕' 이라는 이야기에 자신의 재능을 뽐내겠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호빗' 의 제작소식이 더 없이 기쁘게 들렸다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뭐가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건진 모르겠지만, '길예르모 델 토로' 가 이 작품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에서 빠져버리고, 영화는 딱 정확히 기대한 크기만큼의 그리고 딱 정확히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이 이전에 보여줬던 크기만큼의 작품이 되었다는게 제가 오늘 본 이 영화에 대한 정확한 느낌되겠습니다.

 

크로노스 포토 보기 악마의 등뼈 포토 보기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포토 보기

 

예를 들어서 좀 더 자세하게 제 기분을 설명드리자면,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이 전교1등이고, '길예르모 델 토로' 가 전교 2등 입니다. 이번시험에는 웬지 전교 2등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가 전교 1등을 한번 해볼것도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갑자기 아파서 시험을 치지 못하게 된겁니다. 그런 와중에 전교 1등이였던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은 아주 당연히 전교 1등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평균점수는 기대한 크기만큼 혹은 그것보단 조금 적게 나왔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리면, 제 기분이 이해가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여하튼 이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의 재미나 퀄러티, 또는 작품성은 모두 제쳐두고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길예르모 델 토로' 판 '반지의 제왕'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였습니다.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의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의 리뷰에서 '길예르모 델 토로' 의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하지만, 좀 뜬금없긴 해도 개인적으로는 그만큼 많이 아쉽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무협소설로 치자면 '피터 잭슨(Peter Jackson)' 은 '정파' 의 고수입니다. 반대로 '길예르모 델 토로' 는 '사파'의 고수가 되겠습니다. 정말 언제 기회가 되면 두 고수의 진검승부를 한번 보고 싶다는게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개인적인 바램이였습니다. 그것도 이런 종류의 '판타지' 시리즈물에서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을 본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쓴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 영화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피터 잭슨(Peter Jackson)' 과 '길예르모 델 토로' 싸움 붙일 궁리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마무리 지으면 분명히 저를 욕할분이 계실테니,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나마 영화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반지의 제왕 1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딱 정확히 그 정도의 스토리라인에 그 정도의 재미, 그리고 그 정도의 볼거리가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신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며 끝나는 엔딩부분과 2014년까지 일년에 한편씩 해서 모두 3부작으로 계획되었다는 점까지 감안해서 본다면 너무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흡사해 보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나서 오늘 리뷰에서 길게 토로하고 있는 '길예르모 델 토로' 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완전히 다른 새로운 느낌의 '반지의 제왕'을 기대했었다는 설명이기도 하겠습니다.

또 '길예르모 델 토로' 로 샙니다.^^::

 

여하튼 2시간 30분 이상되는 런닝타임이 길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대작임은 분명하니 기회가 되시면 놓치진 마시라는 설명을 '진짜' 마지막으로 하고 싶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이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은 정말 반지의 제왕 1편과 아주 흡사한 형태의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움이 큽니다. 왜냐하면 좋은 작품이긴 하나, 이미 한번 본 영화의 형태를 고스란히 가졌다는 이유로 그 재미와 놀라움은 반감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에 보아서 기억에 전혀 남진 않은, 아주 재미있고 좋은 작품의 재방송을 보는듯한 그런 기분. 여하튼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큰것 같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하나더, 등장인물들도 이전 작품들에 등장하는 인물들 보다 캐릭터 면에서 많이 약해 보입니다. '빌보 배긴스' 도 '프로도' 보다 약해 보이고, '난쟁이왕자' 도 극강 카리스마의 '아라곤' 보다 많이 약해보이고. 뭐 이런 부분은 '원작' 이라는 부분에서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긴 해도 아쉬움은 많이 남네요.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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