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포레스트 로빈후드(Forest Robin Hood, Beyond Sherwood Forest)]... 피터 델루이스(Peter DeLuise)... '로빈후드'도 이렇게 바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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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델루이스(Peter DeLuise)'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를 보았습니다. '로빈 듄(Robin Dunne)' 주연의 이 영화는, 2009년에 제작된 TV용 환타지 액션 영화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4.9점입니다.

 

 

외국도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되어지는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각색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입니다. 아마도 책에 적힌 예전 그대로의 이야기로는 지금의 드라마나 영화의 관객들에겐 더 이상 어필이 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인데요, 예전보다 훨씬 볼거리도 많아지고 그에 따라서 본 것도 많아진 현대인에겐 웬만큼 알려진 전설이나 사실의 소재로는 큰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오늘 본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 또한 그런 현상들을 반증하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예로, 이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에는 드래곤, 그러니까 '용'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꽤나 많은 종류의 '로빈훗'을 보아왔지만, '드래곤'이 나오는 '로빈훗'은 처음입니다.

'로빈훗'의 전설에 실제로 '용'이 등장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아마 분명히 없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색다르게 경험해본 '로빈훗'이였다는게 일단의 제 평가입니다.

 

그럼 먼저,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의 내용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로빈훗'은 우리가 예전에 봐왔던 그대로, 의적으로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용'을 구하려다 친구의 손에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기억이 있다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그 용은 아버지의 친구에게 자신의 심장을 빼앗긴채 갇히게 되고, 그 심장을 약점으로 '로빈훗'까지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이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은 TV용 영화답게, 과장된 연기와 질 떨어진 특수효과가 눈에 거슬릴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TV용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본다면 그래도 봐줄만 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특히나, '로빈훗'의 전설에다 용의 이야기까지 가미한 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특이한 설정이여서 나름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로빈훗'과는 많이 다르게 각색된 이야기라, 오히려 밋밋해 하지 않아서 나름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이 TV용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에는 '판타지'가 가져야 할 요소들을 두루 가지고 있습니다. '드래곤', '마법사', '마법의 숲', '절대악', 거기다가 '모험'까지...

아마 아주 많은 제작비를 투입하고 능력있는 감독이 극장용 영화로 만들었다면, '반지의 제왕'과 같은 멋진 '판타지'가 될 수 도 있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까지도 드는 스토리입니다.

제가 조금은 오버하게 설명을 드리는것 일순 있어도, 영화의 내용 자체만을 봐선 그렇다는 겁니다. 물론 작품의 수준을 이야기 하는건 아니구요.

 

역시나, 영화든 뭐든 환경과 주인을 잘 만나야 하는 모양입니다. 같은 내용으로 좋은 주인과 환경을 만났다면 정말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가 될줄 아무도 모르느것 아니겠습니까...?

 

 

 

영화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개인적으로 '줄리안 샌즈'라는 배우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습니다. 필모를 살펴보니 계속해서 활동은 했었네요...

이 배우, 젊었을적엔 굉장히 묘한 카리스마와 마력같은 매력이 있는 배우였는데... 더 이상 크진 못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나온 영화 중엔 '워락'이라는 영화가 아주 기억에 남는데요, 혹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길 권해봅니다.

요즘 사람들에겐 어찌보면 아주 시시한 영화일 수도 있는데, 전 예전엔 꽤나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를 본 느낌이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는 수작은 아닙니다. 4.9점이라는 평점만 봐도 어느 정도 느낌은 오시겠죠. 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로빈훗'과는 사뭇 다른, '판타지'를 가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과 극장용 영화가 아니라 TV용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나름 볼만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떨어지는 특수효과 때문에 신경이 조금 거슬리긴 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제 생각과 다른 분들도 분명히 많이 계실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잘 생각해 보고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이 영화 '포레스트 로빈후드(Beyond Sherwood Forest)' 정보가 거의 없어서 잘못된 정보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imdb를 살펴보니 2012년 신작이 아니구요, 2009년 작입니다. 그리고 원제는 'Forest Robin Hood'가 아니라, 'Beyond Sherwood Forest'이구요, 물론 imdb정보가 정확하다면 말입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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