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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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보았습니다. '누미 라파스(Noomi Rapace)',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SF 스릴러'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7.5점입니다.

 

 

'리들리 스콧'이 탄생시킨 '에일리언' 시리즈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영화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SF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어린시절 '스타워즈'라는 작품이 꿈과 환상을 키워 준 작품이었다면, 이 에일리언시리즈는 그와는 반대로 호기심과 공포가 그 작품들을 사랑받게 만드는 힘이였던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하튼, 1997년에 4편으로 영원히 막을 내릴줄로만 알았던 이 시리즈의 또 다른 한편을, 죽음을 서서히 생각할 나이인 70대 중반이 된 노장감독의 열정으로 한 작품 더 만날수 있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라는 작품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중에 가장 앞선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굳이 그렇게 생각하고 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완전히 따로 떨어진 한편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상 크게 연결이 되는 부분도 없구요, 이전 시리즈들의 줄기가 되었던 '시고니 위버'라는 등장인물처럼 작품들 상호간의 연관성을 갖게 만드는 사람들도 보이진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전 작품들과는 크게 연결해서 생각한다던지 혹은 이전 작품을 보고 이 작품을 볼 필요까진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작품들에 대한 기억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인 경우에는 이 작품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는건 사실이구요, 또 '시고니 위버'와 함께 유일하게 1-4편까지 등장했던 또 다른 주인공인 '에일리언'이 왜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이 작품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보고 나면 조금은 알 수 있다는게 이전 작품들과는 차이점이자, 이 영화의 특징이였습니다. 글쎄요, 제 기억상으론 이러한데 이전 작품들을 본지가 너무나 오래되서 확실한건진 정확하겐 모르겠습니다. 혹 제 생각이 틀렸다면 수정 부탁할께요...^^ (유일하게 유사성이 있는 인물은 예전 시리즈중에서 '비숍'이라는 인조인간 역을 맡았던 '랜스 헨릭스'스와 이 작품속의 '마이클 패스벤더' 뿐입니다.)

 

 

각설하고, 영화의 내용으로 조금 들어가면,

가까운 미래, 아주 오래전에 인간들 사이에서 함께 존재했던 인간과 닮은 생명체에 대한 증거들이 발견되고, 그 생명체가 왔었던것으로 예상되는 행성으로 조사단이 떠나게 됩니다. 목적지인 행성에 도착한 연구원들은 이 미지의 생명체가 인간의 DNA와 똑같은 유전자 구조를 가진것을 발견하게 되구요, 그와 더불어 그 행성엔 또 다른 생물체가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이 영화의 제목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으로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인류의 기원이라든지, 또는 그것에 대한 물음의 답을 얻으려는 인간의 욕망등에 대해 담고 있는 이 영화의 내용과 연결시켜보았을때 상당히 매치가 잘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스 신화는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는데, 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라는 영화를 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생뚱맞나요...?^^

여하튼, 이 작품은 이전에 보여주었던 '에일리언' 시리즈와는 조금은 다른, 고차원적인 이야기들을 담으려 했다는게 제목을 비롯한 여러부분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비행선의 이름도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입니다.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액션'영화에 더욱 가까워 보이던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색다른 분위기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꽤나 재미나게 보긴 했습니다만, 약간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전 작품에 비해 필요없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웬지 산만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시고니 위버'라는 중심이 되는 하나의 인물에 몇몇 조연들이 그 주위를 싸고 있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확실하게 주가 되는 등장인물은 눈에 띄질 않구요, 거기다가 주연으로 나온 여러배우들 또한 확실하게 치고나가는 사람이 없으니, 이야기가 한쪽으로 집중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역할은 거의 있으나 마나해 보이기까지 했구요. 여하튼, 영화가 재미도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톱니바퀴처럼 꽉 맞물려 돌아가는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에서 보여지는것 처럼 외계인이나 외계생명체는 우리같은 약한 지구인들에겐 언제나 두려운 존재인 모양입니다. 아마, 알지못하는 미지의 세계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것 같은데요, 이 영화를 비롯한 다른 많은 영화들에서 표현되어진 외계인들과는 달리 평화를 사랑하고 선한 종족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외계인'을 믿거든요...^^

 

마지막으로,

몇일전에 보니까 남극에 피라미드가 세개가 발견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사실진위를 조사중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놀랄만한 발견인것 같습니다. 이런것들이 '외계인'을 믿게 만드는 사실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사실의 진위나 '외계인'의 존재여부를 떠나서 인간이라는 동물은 정말 먼지와도 같은 하찮은 생물체인것 같습니다. '피라미드'와 같은 우주나 시간이나 자연앞에서는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본 느낌이구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 영 촛점이 없네요...

여하튼,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는 편에 속하는건 사실이구요, 단점은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뭔가 한쪽으로 집중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든 사건이든.

 

진짜 마지막으로,

자신이 창조해낸 불후의 명작 '블레이드 러너'까지 리메이크계획을 가지고 있는 '리들리 스콧'감독이, 계획되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레이드 러너'는 리메이크 하지 않고 그냥 영원히 그대로 두면 좋겠는데, 그래도 자신이 새로 만들겠다고 하니... 말릴수 있겠습니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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