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도둑들(Time Bandits, 4차원의 난장이 E.T)' 1981년 제작 영국영화 추천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런닝타임 116분 연출- '테리 길리엄' 출연- '크레이그 워녹' '숀 코넬리' 등
'테리 길리엄' 감독의 영화 '시간 도둑들(Time Bandits, 4차원의 난장이 E.T)' 을 보았습니다. '크레이그 워녹'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1년에 제작된 판타지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테리 길리엄'의 판타지 한편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 '시간 도둑들(Time Bandits)'... 한 소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로, 테리 길리엄의 장기와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난 재미난 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은 공상하기 좋아하는 꿈 많은 소년... 그런 그의 부모들은 아이의 말은 듣지않고, 티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나 오븐에 더 큰 관심만 있을 뿐... 어느날, 소년이 자신의 방 옷장에서 말을 탄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또 그런 경우가 발생할때에 증거를(?) 남기기 위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해 놓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난장이 6명이 소년의 옷장에서 슬금슬금 기어나오는데...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색다를 것도 없는 평범한 판타지이지만, 40년 전이라는 시기를 감안하고 본다면, 굉장한 퀄러티의 작품이겠습니다. 더군다나, 구성방식이나 이야기 자체가 아주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인데, 그렇기에 높은 점수를 줄수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하겠습니다.
예고편
소년은 난장이들과 어찌어찌 동료가 되어(그래서 7난장이가 되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나폴레옹도 만나고 로빈훗도 만나며, 결국 악마까지도 만나 세상을 구하기 위해 혈투까지(?) 펼칩니다. 악마가 이기려는 순간 절대자인 신이 나타나 깔끔하게 정리를 하지만, 그러는 과정과정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되네요.
아이의 동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주인공의 부모라도 단칼에 없애버리는 패기 넘치는 테리 길리엄의 악동같은 냉정함도 좋고, 어릴적 상상했던 그대로를 화면에 담아 내놓는 그의 재능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여전히 좋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감독의 동심어린 상상력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으로, 판타지 장르 좋아하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영화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시간 도둑들(Time Bandits)' 은 아래에 정리한 베스트 SF영화 100편, 최고의 판타지영화 50편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꼭 봐야할 판타지영화 추천 50선... 토탈필름 선정 최고의 판타지영화 50편 목록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합니다.
▶언더 더 실버 레이크(Under the Silver Lake, 2018) 앤드류 가필드 주연 흥미롭다 그만큼 아쉽다 영화 언더더실버레이크
▶당신은 나라를 사랑하는가(The Oath) 거북하다 그만큼 흥미롭다 블랙코미디 영화 당신은 나라를사랑하는가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