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스쿨(Boarding School) 좀 더 재미날수도 있었는데 영화 보딩스쿨

'보딩 스쿨(Boarding School)' 2018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미스테리 런닝타임 111분 연출- '보아즈 야킨' 출연- '루크 프라엘' 등

 

'보아즈 야킨' 감독의 영화 '보딩 스쿨(Boarding School)' 을 보았습니다. '루크 프라엘'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오늘은 외딴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담은 이야기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보딩 스쿨(Boarding School)'...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는 소년이 반강제로 외딴 학교에 전학을 가게되면서 발생한 일들로, 뒤로 갈수록 볼만했던 작품입니다. 참고로 제목인 '보딩 스쿨' 이란 일종의 기숙학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주인공은 밤마다 이상한 악몽을 꾸는 소년... 꿈을 꿀때마다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엄마와 새아버지도 노이로제에 걸린 상황... 그렇게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없던 소년은 외딴 기숙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입만 열면 욕을 하는 틱장애가 있는 아이, 식사조차 혼자서 하기 힘든 자폐아,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소년, 어른의 말을 무시하고 잘 듣지 않는 문제소녀 등등... 그러던 어느날 틱장애가 있는 아이가 죽은채로 발견되는데...

 

 

아이들이 주요 등장인물인 영화치고는 내용이 너무 잔인하다는게 단점 아닌 단점... 영화에서 그런것을 단점으로 꼽느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히 교육적이고 정상적인 이야기는 아니겠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교장과 교장부인의 정체에 관한 반전이 나오면서부터 영화가 나름 재미있어지는데, 그 아이디어는 이미 다른 영화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았습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중에 아주 비슷한 설정으로 반전의 재미를 준 영화가 있는데, 그것과 거의 유사한 패턴... 못봤던 분이라면 나름의 충격과 재미를 크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전 워낙에 기억이 생생해서... 어쨌건, 예상밖의 상황이여서 놀랍긴 했습니다만...

 

 

 

중반을 넘어설때, 그러니까 교장의 정체가 밝혀지는 거의 마지막이 되어서야 영화는 흥미로워집니다. 그런의미에선 쓸데없는 장면이 많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 런닝타임을 조금 줄이고 압축했다면 보다 더 재미나고 속도감있는 작품이 될수도 있었을터인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찌되었건, 중반이후까지는 지루해도 참고 봐야만 재미를 느낄수 있고, 왜 중후반까지 그런 지루한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는지도 납득도 됩니다.

 

 

영화 '보딩 스쿨(Boarding School)',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잔인한 내용의 영화이니(잔인한 장면도 몇개 있지만, 내용이 아이들이 봐서는 안될만한 것이겠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이유 등을 포함해서...) 어린 아이들과는 함께 보지 마시구요, 착한 내용도 절대 아니니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분들 역시나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뭐 이렇게 설명하니 뭔가 대단한게 감춰져 있는 영화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내용이 착하지 않다는게 이 영화의 특징이자 감춰놓은 재미의 한 요소 그리고 또 봐서는 안될만한 이유이겠습니다. 여하튼, 참고하시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신작 몇 편... 추천하구요,

 

 

▶서홍시수부(Hello Mr. Billionaire, 서홍시의 갑부) 나에게도 이런일이 추천 중국코미디영화 서홍시수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2019년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더페이버릿

 

아래는 꼭 봐야할 공포영화 목록 역시 추천합니다.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