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2019년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더페이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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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2018년 제작 미국영화 시대극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9분 연출-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레이첼 와이즈'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등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를 보았습니다. '올리비아 콜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시대극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10개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2명,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상) 후보에 올라, 그 중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만을 수상하였고, 2018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고, 역시 여우주연상을 수상(심사위원특별상까지 2개부문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올 2019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부문 후보로 선택되어진 작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을 보았습니다. 영국의 '앤' 여왕이 지배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신분상승의 욕구에 혈안이 된 한 발칙한(?) 하녀의 이야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힘이 굉장히 큰 좋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원래는 귀족이였다가 아버지가 말아먹는 바람에 평민으로 전락한 신세... 무능력한 여왕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귀족사촌언니가 있는 왕궁으로 하녀의 신분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타고난 눈치와 잔머리로 조금씩 조금씩 여왕의 눈에 들어 신분상승의 기회를 노리는데, 사촌언니는 그런 그녀의 태도가 거슬립니다. 그렇게 여왕을 포함해서 세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자신의 바램을 달성하기위해 암투를 벌이는데...

 

무식 무능 유치하지만 최고의 권력을 잡은 여인, 그 최고의 권력을 잡은 여인을 사로잡은 또 한 여인, 그리고 최고의 권력을 잡은 여인을 사로잡고픈 또 다른 한 여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는 이 세사람이 벌이는 파워게임으로, 시간가는지 모를 정도로 숨가쁘게 흘러갑니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영화, 일단 아주 재미나네요. 약간은 과장되었지만, 거북하지 않고 딱 흥미로울만큼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진행 마무리됩니다.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형태로 끝을 내긴했지만, 그렇기에 어찌보면 더욱 여운을 남기는... 세 여인의 물고 물리는 암투와 힘싸움이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데, 그래서 아쉬움과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장면이 더욱 인상적인것 같습니다. 권력을 잡긴 했으나 그래봐야 하녀랑 다를게 없는 여주인공의 상황을 표현하며 끝낸 부분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묘한 궁금증과 함께... 과연 그녀가 여왕의 다리를 주무르며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예고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송곳니' 라는 영화를 보고 푹 빠져서, 개인적으로는 그 이후에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만족도가 높은 연출자로, 송곳니부터 이전까지는 SF적인 요소가 가미된 섬짓함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대부분이였는데, 특이하게도 오늘 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는 시대극... 역시, 순간적으로 섬짓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했으나, SF적인 요소와 기괴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는 거의 없는 작품입니다. 대신, 보다 대중적이며 누구에게나 통하는 시대극으로 돌아왔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는데, 아마도 각본에 감독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차이가 이전 작품과의 묘한 차이점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구요. 여하튼, 자신이 각본을 써도,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써준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도 빼어난 작품을 만들줄 아는 뛰어난 연출자로, 다음 작품도 역시 기대케하는 감독입니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사실, 이 여배우는 이 영화보다는 이전에 보았던 '디어 한나' 라는 작품이 너무나 인상적이여서 기억에 남는 배우입니다. 낯익은 여배우가 수상했다고 하니, 바로 그 작품이 떠오르더라는... 혹,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강추하니 꼭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배우의 연기도 훌륭한데다(이 영화보다 오히려 더 좋다 느낄수도 있습니다.) 영화 자체도 수작이니, 아마 만족스런 시간이 되실겁니다. 여하튼, 오늘 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와 함께 추천해봅니다.

 

아래는 역대 아카데미작품상 수상작 목록... 참고하시구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몇 작품, 역시 참고합니다.

 

 

그린 북(Green Book) 피터 패럴리 2019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영화 그린북

 

미결처리반4: 순수의 배신(The Purity of Vengeance) 추천 덴마크영화 미결처리반 Q 시리즈 4탄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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