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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체스터튼'의 '목요일이였던 남자'를 읽고 벼르고 있던 '브라운 신부'전집의 1권 '결백'을 결국 꺼내어 들었습니다..
읽고 난 소감은... 감히 '미스테리 소설'의 바이블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내용은 어지간한 미스테리 애독자라면 어디서 한번쯤은 본 내용들 입니다. 살해방법이나 살인의 이유를 알수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명탐정이 그 발생과정과 이유를 간단하게 풀어버리는 그런류의 소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용된 트릭들이 상당히 눈에 익습니다.
그러니깐 이 책에서 사용된 트릭들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말이지요..
어떻게 보면 평이한 내용이다 라고 볼수도 있지만, 100년이나 지난 소설의 트릭들을 아직까지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보신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 할 것입니다.
총 12편의 그때 당시론 기상천외한 트릭들이 숨어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비교해 보자면 요즘 나오는 트릭들은 읽을 가치도 없다 라는 생각조차 듭니다..
왜냐하면 100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거나 혹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 하는 분들은 필히 읽어야 할 책이라고생각합니다. 그만큼 시대를 앞서는 내용들입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필독하시길....
p.s) 체스터튼은 가장 위대한 추리소설가로 에드거 앨런 포를 꼽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체스터튼 자신이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소설을 썼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범죄자가 창조적인 예술가라면, 탐정은 비평가에 지나지 않지..'
'사물은 너무 가까이 있으면 잘 볼 수가 없다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지' - 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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