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로버트 듀발 주연 인생을 담은 컨트리 음악영화 텐더머시스

'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1983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2분 연출-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로버트 듀발' '테스 하퍼' 등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의 영화 '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를 보았습니다. '로버트 듀발'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 참고로 이 영화는 198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그 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 가 차지했습니다.), 1984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선 작품상 포함 총 5개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후보로 올라, '남우주연상(로버트 듀발)'과 '각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음악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컨트리 음악을 하는 인물이여서 음악영화라고 하였으나, 사실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대배우 '로버트 듀발' 에게 유일하게 아카데미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수상한 꽤나 볼만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한때 잘 나가던 컨트리가수... 현재는 땡전 한푼 없는 상태의 알콜중독자로, 숙박비가 없어서 외딴 주유소 겸 모텔에서 밀린 숙박비를 잡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여성은 베트남전에서 남편을 여읜, 어린 남자아이를 둔 미망인으로, 어찌어찌 둘은 결혼합니다. 주인공의 전처는 역시 유명한 컨트리 가수인데, 둘 사이에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딸아이가 있고... 하지만, 둘이 헤어지는 과정이 좋진 않아 만나면 얼굴만 붉히는... 그러던 어느날 딸아이가 주인공이 살고 있는 주유소에 찾아옵니다.

 

 

 

오늘 본 영화 '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는 인생에 대한 영화입니다. 부와 명예를 온몸으로 누렸던 주인공이 알콜중독과 이혼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 과정의 이야기이니까요. 삶의 풍랑을 넘기고 그 와중에 자신과 가까운 누군가는 풍랑에 침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의 힘으로 자신은 풍랑을 견디기도 하는... 뭐 그런 다소 철학적인 것도 담고 있는 삶의 이야기로, 아주 무겁게만 표현되지 않아 잔잔하니 와닿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이전 삶에 대한 설명이 적고, 또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표현이 부족한 편이여서 다소 아쉬운(아니, 좀 더 궁금한) 면이 없진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깔끔한 작품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런닝타임도 비교적 짧은 편이여서 그 부분도 마음에 들구요. 영화가 좋았고 또 재미났기에 조금 더 길게 늘여서 만들고 편집했어도 괜찮았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랄까 뭐 그런게 남는데, 어쨌건 잔잔하게 볼만한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니,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오늘 본 영화 '텐더 머시스(Tender Mercies)' 는 아래에 정리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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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