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테이저스(Advantageous, 더 나은 선택)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저예산SF 런닝타임 90분 연출- '제니퍼 팡' 출연- '재클린 킴' 등
'제니퍼 팡' 감독의 영화 '어드벤테이저스(Advantageous)' 를 보았습니다. '재클린 킴'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SF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고,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해 선댄스영화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은
영화 '미 앤 얼 앤 더 다잉 걸' 이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미래가 배경인 저예산 SF 한편 보았습니다. 딸 아이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는 한 미혼모의 이야기 '어드벤테이저스(Advantageous)'... 저예산영화여서 화려한 눈요깃거리는 없었습니다만, 잔잔한 맛의 강한 드라마가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가까운 미래... 이런 저런 이유들로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적어지게 된 세상... 미혼모로 어린 딸과 둘이서 사는 여성이 주인공... 일종의 의료관련 회사의 광고모델로 근무중이던 그녀는 회사에서 짤릴 위기에 놓입니다. 그와 더불어 성적은 우수하지만 돈이 없어서 딸의 진학은 어려워진 상황... 회사에선 이번에 새로이 개발한 정신을 다른 육체에 이식시키는 신기술의 피실험자로 그녀를 꼬시고, 그녀는 그것에 동의합니다. 딸의 미래를 위해...
가까운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어두운 상상들을 그려본 공상과학 영화지만, 냉정한 현실이 그 기본인 이야기였습니다.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거기에 여성차별, 인종차별, 미혼모에 대한 이런저런 인식들을 그대로 담아낸 이야기였으니까요. 한가지 재미난 부분은 주인공을 한국인으로 설정했다는 것인데, 어찌보면 그만큼 똑똑한 민족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들로 계급상승(?)이나 인식의 변화가 어렵다는 점과 그런 약점을 커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높은 수준의 스펙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해보게 되네요.
육체를 바꾸거나 정신을 다른 육체에 이식시키는, 혹은 인간복제나 의식의 복제를 다룬 영화들은 많지만, 오늘 본 영화 '어드벤테이저스(Advantageous)' 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기초로 해서 드라마가 강한 인간적인 SF였다고 생각합니다. 모성애라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라 애잔한 부분도 있고... 여하튼, 제법 괜찮은 저예산 SF영화였습니다. 제가 본 영화 '어드벤테이저스(Advantageous)'는 그랬네요.
참고로 아래는 역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목록...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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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