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Sparring)' 2017년 제작 프랑스영화 복싱 런닝타임 95분 연출- '사무엘 주이' 출연- '마티유 카소비츠' 등
'사무엘 주이' 감독의 영화 '스파링(Sparring)' 을 보았습니다. '마티유 카소비츠'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복싱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오늘은 복싱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마티유 카소비츠' 주연의 '스파링(Sparring)'... 늙은 복싱선수와 그가 책임져야 할 가족들의 이야기로, 부성애 혹은 가족애가 포인트인 가족영화...
주인공은 45살의 늙은 복서... 지는게 일상이라 그다지 서글프진 않지만, 수입이 변변치 않아서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피아노 레슨을 시작한 딸아이에겐 피아노를 사주고 싶지만, 레슨비도 밀리고 있는 상황... 그러던 어느날 인기 복서의 스파링파트너 자리가 들어오는데...
13승 3무 33패... 승보다는 패가 배 이상으로 많은 늙은 복서의 이야기가 오늘 본 영화 '스파링(Sparring)' 의 주요 내용입니다. 아내와 은퇴한다고 약속한 50경기에 한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태인데, 그 한경기를 잡기도 쉽진 않네요. 은퇴를 위한 한경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피아노치는 딸의 모습이 너무 좋아 피아노를 사주고는 싶지만, 현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영화 '스파링(Sparring)' 은 '리키 슈로더' 와 '존 보이트' 가 부자로 출연해서 눈물 콧물 정신까지 쏙 빼놓았던 영화 '챔프' 를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늙은 복서, 책임져야 할 가족, 뭐 그런 구성요소들이 흡사해보이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로 최루성이 강하진 않구요, 오히려 현실에 맞추어서 만들어낸 이야기인지라 감정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적은 대신, 공감은 더욱 가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좋은 코치가 되지 못하라는 법이 없듯이, 돈벌이가 시원찮다고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하는 법도 없겠습니다.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한가지에 너무 얽매여서 비관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무언가에서 희망을 보고 살아가자는 느낌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는 딸아이의 웃음으로 끝나는 엔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희망적이니...
영화 '스파링(Sparring)',
다소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이지만,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희망이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존재하는 것이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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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