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BURNING)' 2018년 제작 한국영화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48분 연출- 이창동 출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영화 버닝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NING)' 을 보았습니다. 유아인과 스티븐 연 그리고 전종서라는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현재 진행중인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른 상태입니다.

 

 

오늘은 이창동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2010년에 개봉한 '시'에 이어 8년만에 나온 영화 '버닝(BURNING)'... 오랜만에 소개된 기다렸던 감독의 작품이기에 그 기대감이 무척이나 높았는데요, 그 오랜 기대만큼이나 만족도도 높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버닝

 

 

주인공은 서울서 혼자 살고있는 청년... 우연한 기회에 어릴적 한 동네에서 살았던 여자아이를 만나고, 그녀와 깊은 관계에 빠집니다. 그러다 그녀가 아프리카여행에서 만난 몇 살 위의 부자 청년을 소개받는데...

 

오늘 본 영화 '버닝(BURNING)' 은 기댈곳 없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희망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싸이코패스가 등장하는 미스테리 스릴러 형식을 빌려 표현한 이야기로, 단지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장르로만 본다면 그냥 볼만한 수준의 작품이라 평할수도 있겠지만, 담겨진 메세지까지 더해서 보면 꽤나 묵직한 영화입니다.

 

영화 버닝

 

 

자본 기득권 권력에 희생양이자 심심풀이 놀이거리에 불과한 우리 시대의 평범한 청년들... 성형, 카드빚, 알바 그리고 가족과의 단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암울한 삶을 그런 메타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본이 되는 미스테리 스릴러의 뼈대보다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감춰진 살들을 캐치해야만 더욱 가슴에 와닿는 작품이겠습니다. 기득권이 생각하는 헛간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주인공이 휘두른 아버지가 꼭꼭 숨겨둔 칼같은 것들의 의미 또한 생각해볼만한 은유들...

 

영화 버닝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번 칸영화제에서 뭘 타더라도 하나는 분명히 탈거라고 봅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장르와 암울한 청년들의 현시대상을 이렇게나 독특하고 무게감있게 풀어낸 작품이라면... 진짜, 뭘 타더라도 하나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평가해 본, 배우들의 연기...

 

 

유아인은 평소대로 제법 괜찮은 연기를 선보였고, 스티븐 연은 기대이상의 호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서 활동을 해도 될만큼 한국어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 발음도 발음이지만 감독이 원하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 높은 연기였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인인 전종서 역시나 생각보다 훌륭했는데, 다만 개인적으로는 앵앵거리는 목소리 톤이 조금은 거슬렸습니다. 이는 영화속 캐릭터와는 어울리는 톤이지만, 그냥 듣기에 편한 목소리는 아니였습니다. 일부러 그런 톤을 냈다면 매우 훌륭한 표현일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그런 톤이라면 다른 작품의 다른 배역에서는 보는 이들을 화면에 집중시키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이 영화속에서는 어울리고, 연기는 좋았습니다만...

 

제가 본 영화 '버닝(BURNING)' 은 그랬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뭐 하나는 탈만한 작품이라 생각하구요, 또 가급적이면 황금종려상을 가져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리도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역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을 정리한 것...

 

관련 추천영화 목록...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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