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화씨451(Fahrenheit 451) 레이 브래드버리 시공사 그리폰북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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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451(Fahrenheit 451)'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1953년 작품 2001년 시공사 출판 그리폰북스 15

 

화씨451 레이 브래드버리

 

 

미국의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 의 '화씨451(Fahrenheit 451)' 을 읽었습니다. 1953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2001년 시공사에서 그리폰북스라는 타이틀을 붙여 출간한 SF 시리즈의 15번째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설정의 고전 SF 한편 보았습니다. 책의 소지가 금지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화씨451(Fahrenheit 451)'... 어디에선가 한번은 접해본 설정의 이야기로, 같은 구성을 가진 영화나 책들의 가장 큰 형뻘쯤 되는 작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화씨451 레이 브래드버리

 

 

배경은 가까운 미래... 책의 소지는 무조건 금지된 상태로, 소지한 책은 발각 즉시 불에 태워집니다. 주인공은 책을 소지한 집을 불태우는 직업의 방화사... 어느날부턴가 책에 대한 호기심이 자꾸만 커지는데...

 

획일화된 미래사회와 통제... 그런 억압된 조건 속에서도 가치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가 읽은 소설 '화씨451(Fahrenheit 451)' 는 그랬는데요, 분명히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이지만, 오히려 옛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작가의 감성이랄까 혹은 작가의 글이 가진 고유의 문체에서 기인한 것이랄까, 마치 연극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지문과 대사가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화씨451 레이 브래드버리

 

 

개인적인 평가로는 읽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나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일단, 가장 핵심인 책이 금지된 세상이라는 설정이 그다지 충격적으로 와닿지가 않기에... 이는 이 작품이 가장 먼저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할지라도, 뒤에 나온 이런저런 설정의 영화나 책들로 관객의 입장에선 많이 익숙해진 이야기여서 그러하겠습니다. 아마, 이 책이 쓰여졌던 1953년에 읽었더라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졌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 이 소설 '화씨451(Fahrenheit 451)' 가 1950년대 초반에 쓰여진 작품이라는 것을 머리에 인식하고 읽으면, 훨씬 더 재미나게 읽을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에 쓰여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머리에 각인하고 읽기 시작한다면, 이 책이 주는 여러가지 즐거움을 보다 더 쉽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이 책이 얼마나 재미난 SF이며, 많은 경고와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것을...

 

참고로, 이 작품은 프랑스 영화감독 '프랑소와 트뤼포' 에 의해 1966년에 영화화 되었고, 영화 역시나 좋은 평가와 나쁜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는 아래에 정리한 미국 온라인 영화평론가 협회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100편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목록...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책 좋은 책 많이들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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