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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입니다. 비가 쏟아지네요. 저번주에 계획했던 낚시는 또 불발로 그치게 되는군요.요 몇주 금요일마다 비가 쏟아지네요. 금요일 밖에 시간이 안나는데. 방법이 없네요. 낚시는 또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습니다. 대신에 오늘도 싸고 맛있고 푸짐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곳에 가서 점심이나 먹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여사님과 상의 끝에 대구산업정보대 앞에있는 중국집 '리안'에 가기로 합니다. 이집은 너무 유명한 대구맛집중 하나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탕수육'과 '야끼우동'은 맛과 양에서 알아주는곳입니다. 학교앞에서 장사하던 식당이라 특히 '양'이 대단했었는데, 지금은 '맛'과 '양'에서 골고루 득점을 하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완전히 대구 대표 '맛집'이 되었다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론 제법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거의 일년은 된것 같은데요, 비가오는 평일 점심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을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식당으로 출발합니다. 도착을 하니 대기실에 사람은 없습니다. 이집 시간대를 잘못 맞추어가면 꽤 기다려야 하거든요. 일단 기다릴 필요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홀안에는 거의 만원 이더군요. 비오는 평일 오후 3시인데 이정도면 대박맛집은 대박맛집입니다.
비어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역시 대부분 탕수육 아니면 야끼우동입니다. 조금있으니 종업원 아주머니 주문을 받으러 오십니다. 야끼우동 하나랑 탕수육 작은걸 시킵니다. 예전에 한창 많이 먹을땐 2명이서 야끼우동 곱배기에 탕수육 대자를 시켰는데... 그렇게 주문하면 주문 받던 알바학생 놀란 토끼눈을 해가지고 '다 드실수 있겠어요, 양이 엄청 많은데' 라며 말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성격상 음식을 남기진 않으니 꾸역꾸역 다먹긴 했습니다만, 한 두끼정도는 굶어도 될정도로 배가 부풀어 올라 숨쉬기가 곤란할 상태까지 간 기억도 있습니다. 그 만큼 가격대비 '양'이 대단했던 집입니다. 지금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더군요. 사실 요즘 안오른게 뭐가 있겠습니까...
아... 그리고 예전과 달라진점... 여기가 학교앞이라서 아르바이트는 다 학생들이였는데, 그날은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보더군요. 아주머니알바는 처음 본것 같습니다. 요새 어떤 자영업이든간에 젊은 '알바'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그리고 나이먹은 분들이 일자리 구하려는 경우는 많아지고... 그런 현상인것 같습니다...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죠...^^
음식이 나오기전에 일단 물과 앞접시가 기본적으로 세팅됩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오늘은 물을 종이컵에 따라마셨습니다. 아마 준비된 일반컵이 다 '아웃'된 상태인 모양입니다. 종이컵을 보니 '손님'입장에서 썩 기분좋진 않았습니다만, 조금더 냉정하게 생각하면 '효율적'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쁜 와중이여서 세척이 완전히 되지 않은 컵이 서빙될 수도 있구요..
좋게좋게 생각합니다...^^
자... 이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탕수육이 먼저나왔네요... 먹음직 스럽습니다. 여기는 탕수육위에 소스를 뿌린상태로 나오거든요..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빨리 먹고 싶지만, 사진은 찍어야겠기에... 야끼우동이 나올때까지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그냥 기다리기 뭣해서 이리저리 요놈들만 찍어봅니다. 짤라서도 찍어보고.. 고기가 실하게 들어 있더군요.. 그리고 튀김옷도 찹쌀이나 전분이 많이 들어간듯 합니다. 가위로 자르는데도 그 쫄깃쫄깃함이...
기다리던 야끼우동도 나옵니다. 비주얼이 상당히 좋네요. 맛도 괜찮습니다..^^ 예전에는 4천원도 안주고 먹었는것 같은데, 지금은 5천원하더군요. 5천원도 비싼편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높아가는 물가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냥도 찍어보고, 비벼서도 찍어보고, 오징어도 찍어보고.... 여러장 찍습니다. 지금보니 또 먹고 싶네요.. 침넘어갑니다.. 꿀꺽..
사진을 다찍었으니,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둘이서 정신없이 먹습니다. 가격은 쬐금 올랐어도 맛은 그대로 이네요. 이집도 아마 주방은 사장님이 책임지시나봐요. 맛집의 필수요소인것 같습니다.
열심히 먹다 보니 옆테이블에 중딩 여자아이 4명이 앉더군요. 그리고 스페셜야끼 하나를 시켜서 맛있게 먹더군요. 스페셜야끼가 만원이니 각자 2500원만 각출하면 맛있게 한끼 해결... 좋은 선택입니다..^^
게눈감추듯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쬐금 모자란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탕수육을 중짜로 시킬걸 이라는 후회도 잠시했습니다만, 이런 밀가루에 튀긴 음식은 먹은후 조금있으면 먹은것 몇배로 불어버리니 자제해야합니다..^^
먹기전엔 생각도 하지 못했던 메뉴판도 사진에 담아보고....^^
다먹고나서 대기실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먼저 온 순서데로 대기실에 있는 칠판에 본인 이름 적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홀 내부도 사진에 담아야 더욱 실감이 나겠지만, 사람들이 꽉찬 상태라서 도저히 사진을 찍진 못하겠더라구요. 서빙하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고...
계산하고 나와서 정면 간판과 사이드 간판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고 배를 두드리며 집으로 왔습니다...
총평입니다. 이집은 언제나 그대로이네요. 지금의 장소로 옮기고 나서도 장사는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나름 저렴한 가격에다 맛도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집이니 항상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요.. 중국요리 특히 탕수육과 야끼우동이 땡기실때는 방문하셔도 후회는 없으실듯 합니다... 저도 항상 만족하는 집입니다...
밥은 맛있게 먹었는데, 또 낚시를 못가게 되서 아쉽네요.. 몸도 근질근질하고... 다음주엔 꼭 물고기 사진으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제법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거의 일년은 된것 같은데요, 비가오는 평일 점심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을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식당으로 출발합니다. 도착을 하니 대기실에 사람은 없습니다. 이집 시간대를 잘못 맞추어가면 꽤 기다려야 하거든요. 일단 기다릴 필요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홀안에는 거의 만원 이더군요. 비오는 평일 오후 3시인데 이정도면 대박맛집은 대박맛집입니다.
비어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역시 대부분 탕수육 아니면 야끼우동입니다. 조금있으니 종업원 아주머니 주문을 받으러 오십니다. 야끼우동 하나랑 탕수육 작은걸 시킵니다. 예전에 한창 많이 먹을땐 2명이서 야끼우동 곱배기에 탕수육 대자를 시켰는데... 그렇게 주문하면 주문 받던 알바학생 놀란 토끼눈을 해가지고 '다 드실수 있겠어요, 양이 엄청 많은데' 라며 말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성격상 음식을 남기진 않으니 꾸역꾸역 다먹긴 했습니다만, 한 두끼정도는 굶어도 될정도로 배가 부풀어 올라 숨쉬기가 곤란할 상태까지 간 기억도 있습니다. 그 만큼 가격대비 '양'이 대단했던 집입니다. 지금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더군요. 사실 요즘 안오른게 뭐가 있겠습니까...
아... 그리고 예전과 달라진점... 여기가 학교앞이라서 아르바이트는 다 학생들이였는데, 그날은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보더군요. 아주머니알바는 처음 본것 같습니다. 요새 어떤 자영업이든간에 젊은 '알바'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그리고 나이먹은 분들이 일자리 구하려는 경우는 많아지고... 그런 현상인것 같습니다...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죠...^^
음식이 나오기전에 일단 물과 앞접시가 기본적으로 세팅됩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오늘은 물을 종이컵에 따라마셨습니다. 아마 준비된 일반컵이 다 '아웃'된 상태인 모양입니다. 종이컵을 보니 '손님'입장에서 썩 기분좋진 않았습니다만, 조금더 냉정하게 생각하면 '효율적'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쁜 와중이여서 세척이 완전히 되지 않은 컵이 서빙될 수도 있구요..
좋게좋게 생각합니다...^^
자... 이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탕수육이 먼저나왔네요... 먹음직 스럽습니다. 여기는 탕수육위에 소스를 뿌린상태로 나오거든요..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빨리 먹고 싶지만, 사진은 찍어야겠기에... 야끼우동이 나올때까지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그냥 기다리기 뭣해서 이리저리 요놈들만 찍어봅니다. 짤라서도 찍어보고.. 고기가 실하게 들어 있더군요.. 그리고 튀김옷도 찹쌀이나 전분이 많이 들어간듯 합니다. 가위로 자르는데도 그 쫄깃쫄깃함이...
기다리던 야끼우동도 나옵니다. 비주얼이 상당히 좋네요. 맛도 괜찮습니다..^^ 예전에는 4천원도 안주고 먹었는것 같은데, 지금은 5천원하더군요. 5천원도 비싼편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높아가는 물가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냥도 찍어보고, 비벼서도 찍어보고, 오징어도 찍어보고.... 여러장 찍습니다. 지금보니 또 먹고 싶네요.. 침넘어갑니다.. 꿀꺽..
사진을 다찍었으니,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둘이서 정신없이 먹습니다. 가격은 쬐금 올랐어도 맛은 그대로 이네요. 이집도 아마 주방은 사장님이 책임지시나봐요. 맛집의 필수요소인것 같습니다.
열심히 먹다 보니 옆테이블에 중딩 여자아이 4명이 앉더군요. 그리고 스페셜야끼 하나를 시켜서 맛있게 먹더군요. 스페셜야끼가 만원이니 각자 2500원만 각출하면 맛있게 한끼 해결... 좋은 선택입니다..^^
게눈감추듯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쬐금 모자란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탕수육을 중짜로 시킬걸 이라는 후회도 잠시했습니다만, 이런 밀가루에 튀긴 음식은 먹은후 조금있으면 먹은것 몇배로 불어버리니 자제해야합니다..^^
먹기전엔 생각도 하지 못했던 메뉴판도 사진에 담아보고....^^
다먹고나서 대기실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먼저 온 순서데로 대기실에 있는 칠판에 본인 이름 적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홀 내부도 사진에 담아야 더욱 실감이 나겠지만, 사람들이 꽉찬 상태라서 도저히 사진을 찍진 못하겠더라구요. 서빙하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고...
계산하고 나와서 정면 간판과 사이드 간판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고 배를 두드리며 집으로 왔습니다...
총평입니다. 이집은 언제나 그대로이네요. 지금의 장소로 옮기고 나서도 장사는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나름 저렴한 가격에다 맛도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집이니 항상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요.. 중국요리 특히 탕수육과 야끼우동이 땡기실때는 방문하셔도 후회는 없으실듯 합니다... 저도 항상 만족하는 집입니다...
밥은 맛있게 먹었는데, 또 낚시를 못가게 되서 아쉽네요.. 몸도 근질근질하고... 다음주엔 꼭 물고기 사진으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중요한 사실하나를 빼먹었네요.. 이집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가장 큰 단점인데요. 근방에 알아서 차를 대셔야 합니다. 치명적인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되는걸 보면 대단한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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