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보이드(The Void)... 제레미 길레스피, 스티븐 코스탄스키, 아론 풀... 어디서 본듯, 알듯 말듯 영화 더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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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드(The Void)', 2016년 제작 미스테리 호러 SF, 런닝타임 90분, 연출- '제레미 길레스피' '스티븐 코스탄스키', 출연- '아론 풀' '캐슬린 먼로' 등

 

'스티븐 코스탄스키' 와 '제레미 길레스피' 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더 보이드(The Void)' 를 보았습니다. '아론 풀'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호러 미스테리 SF로,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영화 더 보이드

 

오늘은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의 SF 미스테리 호러 한편을 보았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많은 의문이 남는 작품으로, 한 시골 병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영화 '더 보이드(The Void)'...

 

외딴 시골길에서 상태가 안좋은 남자를 경찰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이 남자는 사람을 산채로 태워죽이는 정체불명의 두 남자를 피해 도망친 것으로,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병원안에서는 이상한 이들이 연속해서 발생하는데...

 

영화 더 보이드

 

병원 밖에는 하얀 두건을 쓰고 큼지막한 칼을 든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병원밖을 빠져나오지 못하게 소리소문없이 지키고 있고, 병원 안에는 인간의 이성과 상상력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연속해서 발생합니다. 멀쩡했던 사람이 순식간에 칼로 다른 사람의 눈을 찔러 죽인다거나, 자신의 피부를 아무 거리낌없이 벗겨낸다거나, 더 나아가서는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기도 하고, 그 살아난 사람이 어디서 본적도 없는 괴물로 변해 또 다른 사람의 뇌수를 파먹기도 하는 등의... 여하튼 뭐가 뭔지 보는 내내 궁금함을 증폭시키는 상황들로 영화속 이야기는 가득차 있는데, 이 영화 '더 보이드(The Void)' 의 가장 큰 장점은 그것인것 같습니다. '도대체, 뭐가 뭔지...?'

 

영화 더 보이드

 

위에 말씀드린 보는내내 영화속 상황들이 뭐가 뭔지 궁금하게 만드는 기괴한 사건들과, 그런 사건들이 발생하는 공간의 밀폐성 때문에 영화가 끝날때까지 긴장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대신, 보고 나서도 이해되지 않고 많은 의문이 남으며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부분은 영화속 엔딩 장면에 있는 SF쪽으로 답을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외계인 혹은 신이랄까...

 

어쨌거나, 말도 안되고 의문도 많고 허무한 영화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였고, 과거에 나온 다양한 좋은 공포영화의 특별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어서, 그 부분도 좋았다고 봅니다. '좀비오' '환타즘' '헬레이저' 와 같은 전설적인 B급 공포영화들의 특별함...

 

관련영화...[좀비오(Re-Animator)]... 스튜어트 고든, 제프리 콤즈, 브루스 애보트... 러브 크래프트 원작의 좀비영화...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여하튼 B급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보구요, B급 매니아라면 충분한 재미까지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더 보이드(The Void)'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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