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Logan)... 제임스 맨골드, 휴 잭맨, 다프네 킨... 안녕 울버린, 너무나 인간적이고 감상적인 히어로 영화 로건

'로건(Logan)', 2017년 제작 미국영화 SF 액션, 런닝타임 137분, 연출- 제임스 맨골드, 출연-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등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 '로건(Logan)' 을 보았습니다. '휴 잭맨' 과 '다프네 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오늘은 나중에 볼려고 아껴 두었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영화 엑스맨을 대표하는 캐릭터 '울버린' 을 소재로 한 '로건(Logan)'... 울버린을 소재로 만든 영화는 이번이 세번째로,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작품만 보고 두번째는 보지 않은 상태여서 아껴두었는데, 어찌어찌 궁금한 마음에 이것부터 보게 되었네요.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티비광고에서 봤던 예고편이 준 호기심 이상으로, 감동적이고 화끈했으니까요. 엑스맨 멤버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작품은 다양한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과도한 CG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면, 울버린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CG보다는 액션에 더 포인트를 맞춘것이여서, SF보다는 액션영화의 재미가 큰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등장인물들이 가진 드라마는 일반 드라마보다도 더 감상적이여서, 화끈하면서도 감동적인 그런 영화였는데, 가족애랄까 그런 것들을 살린 색다른 느낌의 인간적인 히어로영화였습니다.

 

 

내용만 따지고 보면 크게 특별할 것도 없겠습니다. 이전에 봐왔던 것처럼 특수한 능력을 가진 울버린이 위기를 이겨내고 권선징악을 행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울버린은 지금까지 봐왔던 극강의 상태가 아니라 안경이 없으면 신문 보기도 불편할 정도의 늙은 상태라는 것... 거기다가 치매증상과 발작증까지 생긴 초로의 프로페서와 야생 상태에 가까운 어린 돌연변이 여자아이까지 캐어하면서 영웅놀이를 해야하기에, 순간순간 눈물없인 보기 힘든 장면들이 수시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이 영화 '로건(Logan)' 의 핵심이자 재미였구요.

 

 

SF 액션영화의 또 다른 전설인 '터미네이터' 를 본따온 구성이나, 감상적인 서부영화의 대표작인 '쉐인' 의 일부분을 가져온 구성과 대사들은, 영화의 감동을 크게 하는데 분명히 도움되었다고 봅니다. 다소 촌스러울수도 있었을 그런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에 젖게 만들었으니까요. 어쨌건 확실한건 돌연변이 캐릭터 다수가 나오는 엑스맨 시리즈나, 이전에 봤던 울버린의 전작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감상적인 이야기로, 액션의 재미와 드라마에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영화였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영화 '로건(Logan)' 은 그랬구요,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관련영화...▶셰인(Shane)... 조지 스티븐스, 알랜 래드, 진 아서... 아련한 여운을 남기는 서부영화 쉐인

 

 

영화 '로건(Loga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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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늘 본 영화 '로건(Logan)' 은 현재 미영화정보사이트 IMDB에서 평점순위 137위에 오른 높은 평점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