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잭 피니, 1950년대 소설... 신체강탈자의 침입 원작 소설 도둑맞은 거리
책 읽는 즐거움/절판 희귀 레어 2017. 6. 28. 00:30'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5년 미국소설,
작가- 잭 피니
미국의 소설가 '잭 피니' 의 소설, '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를 읽었습니다. 1955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신체강탈자의 침입(1956년)'의 원작소설로, 이후에 여러차례 리메이크 된 영화들의 원작소설이기도 합니다.
아마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영화 '신체강탈자의 침입' 을 보지 않으신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외계로부터 흘러들어온 (일종의) 씨앗에 의해 지구인들의 신체와 정신이 흡수되고 결국 한 마을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히게 된다는 SF 스릴러의 고전... 이 특이한 이야기는 이후에도 세차례나 더 리메이크가 될 만큼 특별한 재미를 안겨줬던 작품인데요, 오늘 읽은 소설이 바로 그 영화의 원작입니다.
관련영화...▶[신체 강탈자의 침입(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년)]... 돈 시겔, 케빈 매카시, 미국영화... 우주의 침입자들
원작소설은 영화의 내용과 거의 흡사합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영화들이 원작 소설과 거의 흡사하다는게 더 올바르겠지만... 가장 처음 나온 돈 시겔 감독의 1956년 영화부터 2007년에 나온 마지막 작품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보았지만, 각각의 영화들은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한도에서 약간의 각색을 통해 자신만의 특이한 장면들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원작과 영화를 따로따로 모두 볼만한 가치와 이유가 있다는 설명으로,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을 볼때와는 색다른 느낌을 가지게도 했습니다.
모두 네차례나 영화화 된 소설답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술술 읽힙니다. 책 속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다거나 따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만큼, 아니 영화보다도 더 재미나게 읽었는데 그만큼 원작이 훌륭하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위에 언급한데로 영화와 원작에 다소나마 차이점들이 있다는 것... 어찌보면 가장 선하면서 가장 미국식으로 마무리 지은게 이 원작이 가진 영화와는 다른 특징인데, 그런 차이점 때문에 영화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90년대에 출간된, 같은 내용의 같은 소설입니다. 이전에 두번 더 출간이 되었었다고 하는데, 보진 못했네요.
모두 네차례나 영화화 된 것처럼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엔 모두 네차례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네가지의 판본 모두 현재는 절판이고, 또 구하기 조차 쉽진 않은 상태... 여러차례 소설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의미겠지만, 우리나라 독자들은 이런 종류의 소설엔 그다지 흥미가 없는 모양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책 읽기는 꺼려 한다는 의미도 되겠고.... 어쨌거나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분명히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더욱 더... 제가 읽은 소설 '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는 그랬습니다.
소설 '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관련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미국 타임지 선정 영화 100선... 추천 영화 목록...
p.s) 오늘 읽은 소설 '바디 스내처(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들은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자주 올리는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특히, '돈 시겔'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1956년 작과, '필립 카우프만'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1978년 작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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