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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바 로스'감독의 '시베리아 내사랑' 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2011년도에 제작된 '러시아'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뤽 베송' 감독이 향후 20년간의 전세계 흥행판권을 사버렸다는 문구와, 그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는 말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옛날 흑백영화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예전에 봤던 그 '일본영화'들이 '그냥' 머리를 스쳐지나 가더군요. 참고로 이 '시베리아 내사랑'은 '흑백영화'도 아니고 '사무라이'영화도 아니며... 여하튼 '구로사와 아키라'감독의 영화들과 조금도 공통점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 감흥이 그 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참 설명하기 어렵네요..쩝... 각설하고..
이 영화는 '조금'은 '종교'적이며, 또 조금은 '러시아'라는 나라의 '현실'을 '반영' 혹은 '비판'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칫잘못 해서 그 부분이 두드러지게 부각되어 연출되어 졌다면, '재미'나 '감동'을 특정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도 있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과하지 않게 '욕심'부리지 않고, 일반 관객들에게도 어필이 되게 깔끔하게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종교적'인 색체가 진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분명히 종교적인 영화임에도 불구한 이 영화에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조금 소개해드리자면,
엄마는 죽고, 전쟁영웅인 아버지가 실종상태인 꼬마는 독실한 신자 할아버지와 삽니다. 먹을게 거의 없는 할아버지는 아이를 친척집에 보내려 하고... 또 다른 전쟁영웅인 남자는 이젠 상관의 '창녀조달' 명령따위만 따라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러시아'라는 나라 전체에 빗덴 이야기 인것도 같습니다.'부모잃은 고아', ' 돌봐줄 사람 하나 없는 노인', '시답지 않은 명령만 따라야하는 전쟁영웅', ' 수 많은 군인들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를 창녀'등등. 거기에다가 먹을것이 없어 민가에까지 침입하는, 그리고 사람까지 해치려고 덤비는 늑대들까지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태가 모두 이러하니 보는 동안 '위태위태'하고 '답답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가선 모두들 '최선'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길'을 찾게되고, 또한 '운명'같은 전지전능한 힘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 부분이 바로 감독이 영화상에서 보여주려 했던 '희망'에 관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대상은 '인간'도 될 수 있고 '러시아'라는 나라도 될수 있겠죠. 조금은 '종교적'인 색체를 띠긴 했습니다만, 전혀 거부감 없고 깔끔한 마무리 였던것 같습니다.
'종교적'이든 뭐든 여하튼 '희망'이란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현실은 '암울'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노래하는 이 영화,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꺽을 수 없을 것 같은 '광활한' 시베리아의 풍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 선택하셔도 나쁜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와 소년이 다정스레 앉아있는 포스터의 느낌과는 달리 이 영화는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짧은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뤽 베송' 감독이 향후 20년간의 전세계 흥행판권을 사버렸다는 문구와, 그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는 말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옛날 흑백영화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예전에 봤던 그 '일본영화'들이 '그냥' 머리를 스쳐지나 가더군요. 참고로 이 '시베리아 내사랑'은 '흑백영화'도 아니고 '사무라이'영화도 아니며... 여하튼 '구로사와 아키라'감독의 영화들과 조금도 공통점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 감흥이 그 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참 설명하기 어렵네요..쩝... 각설하고..
이 영화는 '조금'은 '종교'적이며, 또 조금은 '러시아'라는 나라의 '현실'을 '반영' 혹은 '비판'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칫잘못 해서 그 부분이 두드러지게 부각되어 연출되어 졌다면, '재미'나 '감동'을 특정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도 있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과하지 않게 '욕심'부리지 않고, 일반 관객들에게도 어필이 되게 깔끔하게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종교적'인 색체가 진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분명히 종교적인 영화임에도 불구한 이 영화에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조금 소개해드리자면,
엄마는 죽고, 전쟁영웅인 아버지가 실종상태인 꼬마는 독실한 신자 할아버지와 삽니다. 먹을게 거의 없는 할아버지는 아이를 친척집에 보내려 하고... 또 다른 전쟁영웅인 남자는 이젠 상관의 '창녀조달' 명령따위만 따라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러시아'라는 나라 전체에 빗덴 이야기 인것도 같습니다.'부모잃은 고아', ' 돌봐줄 사람 하나 없는 노인', '시답지 않은 명령만 따라야하는 전쟁영웅', ' 수 많은 군인들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를 창녀'등등. 거기에다가 먹을것이 없어 민가에까지 침입하는, 그리고 사람까지 해치려고 덤비는 늑대들까지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태가 모두 이러하니 보는 동안 '위태위태'하고 '답답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가선 모두들 '최선'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길'을 찾게되고, 또한 '운명'같은 전지전능한 힘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 부분이 바로 감독이 영화상에서 보여주려 했던 '희망'에 관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대상은 '인간'도 될 수 있고 '러시아'라는 나라도 될수 있겠죠. 조금은 '종교적'인 색체를 띠긴 했습니다만, 전혀 거부감 없고 깔끔한 마무리 였던것 같습니다.
'종교적'이든 뭐든 여하튼 '희망'이란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현실은 '암울'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노래하는 이 영화,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꺽을 수 없을 것 같은 '광활한' 시베리아의 풍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 선택하셔도 나쁜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와 소년이 다정스레 앉아있는 포스터의 느낌과는 달리 이 영화는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짧은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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