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레이 브래드버리 일신서적출판사 일신추리문고 미스테리콜렉션 53, 멜랑꼴리의 묘약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멜랑꼴리의 묘약)', 저자- 레이 브래드버리, 출판- 1991년 일신서적출판사 일신추리문고 미스테리콜렉션 53

 

미국의 SF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 의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을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1959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선 1991년 일신서적출판사에서 출판하였는데, 일신추리문고 미스테리콜렉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53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절판된 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입수한 책 중에서 잘 찾아보기 어려운 귀한(?) 책이 있어, 이번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레이 브레드배리' 라는 미국 SF 소설가의 단편집으로, 우리나라에선 오늘 소개해드린 판본과 1970년대 말 동서출판사에서 소개된 판본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책은 이 책의 제목인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을 포함해서 총 22개의 단편이 실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타이틀인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과 '금빛 눈' 이라는 작품이 그나마 인상적이였는데, 그것까지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모두 심심한 편입니다. 작가의 주 장르인 SF에도 그리고 이 책의 콜렉션에 포함된 미스테리에도 모두 큰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 아니였으니까요. 어찌보면 큰 재미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게 이 책이 재간되지 않고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게 되는데, 여하튼 구하기 힘든만큼 재미도 별로였습니다.

 

 

단편은 모두 미스테리나 SF에 조금씩 연관성이 있습니다. 화성도 나오고 우주선도 나오고 비밀도 있고, 그러하니까... 하지만, 짧은 단편으로는 확실한 재미를 담아 전달하기 어려운 약점이 있어서, 읽어도 큰 재미가 있는 이야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는 작가가 가진 철학이나 작가가 전달할려는 메세지가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중요한 항목인 재미는 별로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일러 한가지 남기면,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은 사랑입니다. 아마 우연히 책을 구해서 읽게되면 이 스포일러가 기억이 나실겁니다.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여하튼 우연히 헌책방에서 보게 되면 꼭 구입하시길... 책의 재미는 별로지만, 구하긴 힘든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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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멜랑콜리의 묘약(A Medicine for Melancholy)'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