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충렬사'와 '충렬사 팔사품(보물 제440호)'... 통영 거제 맛집 문화재탐방... 이순신,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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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열흘이상 '여행후기'가 미루어진것 같습니다. '식중독'에다가 '어금니'는 부러지고, 거기다 제법 한가하던 시간이 지나고 삶이 바빠져 더욱 시간내기가 어려워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 겠지요..^^
2012/02/16 - [떠나는 즐거움/여행후기] - 통영시, 거제도 1박2일 맛집 문화재 탐방여행...

국보 제305호 통영 세병관을 관람하고 다음 목적지인 '충렬사'로 발길을 돌립니다. 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네비게이션을 작동시킵니다. 그런데 그리 멀지 않는곳에 있군요. 거리로는 6백 몇미터.. 이럴경우엔 저는 거의 100% 걸어갑니다.^^

여사님과 함께 손을 잡고 열심히 걸어 봅니다. 어차피 이정도 거리라면 차로 이동해도 주차하고 하면 시간은 비슷합니다. 다만 한가지 단점.... 돌아와야 된다는것..^^ 뭐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 운동한다는 셈치면 나쁜 결정도 아니라고 봅니다. 한 10분 가까이 걸으면 목적지가 보입니다. 이 곳도 역시 '입장료'가 있더군요. 1000원... 한가지 의문스러운건 국보는 입장료 200원에 멋들어진 설명까지 해주는데, 이곳은 왜 아무것도 없을까요.. 그냥 들어갈려면 1000원을 내야합니다.. 그래도 할 수 없죠..^^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을 찍어봤습니다. 깔끔하니 관리는 잘 된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정당으로 가기전에 조그만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보물 제440호 충렬사 팔사품'이 있습니다. '충렬사 팔사품'은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에 감동한 중국의 왕이 장군에게 하사한 8가지 종류의 물품(도독인1개, 호두령패2개, 귀도2개, 참도2개, 독전기2개, 홍소령기2개, 남소령기2개, 곡나팔2개) 총 15개라고 합니다.
그 당시 '이순신'장군의 업적이란 우리가 상상하고 그려보는 이미지 이상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오래된 물건들임에도 관리가 잘되 있어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것저것 감상하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정당으로 향합니다. 이곳도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겠지요. 이순신 장군이 물리쳤던 '왜구'들에 의해 나라가 빼았겼었으니깐요.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위패가 모셔져 있는곳은 차마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그냥 외관만....


나오면서 출입구 정면을 찍으려고,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신비로운게 하나 있더군요. 바로 '정당샘'이라는 우물입니다. 일단은 길가에 있는 설명판을 읽어보구요... 그런데 설명판 옆에 조형물 위에 있는 '원고지'는 뭘까요..


일단 우물이 있는 곳으로 조심스레 내려가봅니다. 약간 '을씨년'스럽더군요. 설명판에 있는 전설의 내용이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빨리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찍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원래 목적대로 '충렬사'정면사진을 찍구요...


자.. 이제 여행지의 한곳도 다 둘러 보았네요. 다음은 '통영 중앙시장'입니다. 여기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곳이죠. 특히 '회'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자 그러면 차가 있는곳까지 또 열심히 걸어볼까요..^^

p.s) 제가 엄청난 비밀, 그러니까 'top secret' 하나 알려드릴까요... 뭐냐구요... 그러니까 그게 뭐냐면...
이순신 장군의 생일과 제 생일이 같아요...^^ 이건 절대로 적들에게 알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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