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1956년)]... 앙리 조르주 클루조... 파블로 피카소의 미스터리, 다큐멘터리 영화 피카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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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피카소의 비밀)', 1956년 제작 프랑스영화 다큐멘터리, 런닝타임 78분, 연출-  앙리 조르주 클루조, 출연- 파블로 피카소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피카소의 미스터리)' 를 보았습니다. 1956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스페인 출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 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6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

 

오늘 본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파블로 피카소' 의 작품세계와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

 

영화 초반 피카소가 잠시 나오고 나서는 오랜 시간동안 아무 설명없이 그냥 캔버스 위를 움직이는 붓의 움직임만 음악과 더불어 계속해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움직임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림들이 너무나 특별해 전혀 지루하지가 않은데, 붓의 움직임과 음악만으로도 재미난 영화가 될수 있다는 독특한 경험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꽃인가 싶더니만 물고기로 변하고, 물고기인가 싶더니만 결국 닭의 형상으로 바뀌는... 그러다가 색을 입히면 사람의 얼굴로 완성이 되는 피카소의 작품은, 피카소가 왜 특별한 화가이고 그의 작품이 그냥 보여지는 것 이상의 것들을 담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의 그림을 그리더라도 수없이 덧칠을 해서 수십번 그 색과 형상이 바뀌는 과정들을 담고 있어서, 피카소 같은 화가에겐 그냥 완성된 그림보다 그 그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케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들이 그냥 책 같은데서 봐왔던 피카소의 그림은 그냥 보여지는 완성품일뿐, 그 과정에 담긴 예술가의 노력과 재능은 그것 이상이라는 걸 이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를 통해 배울수 있었네요.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

 

영화 '피카소의 미스테리(The Mystery Of Picasso)' 는 어떤 영화적 기법을 볼수있는, 혹은 재미난 스토리를 즐길수 있는 그런 작품은 아닙니다. 장르가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오로지 피카소라는 화가와 그의 그림에 대해 그림으로만 설명해주는 특별한 스타일의 영화였으니까요. 다큐멘터리인데다 화가와 그 그림이 소재라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왠만한 드라마나 스릴러보다 더 재미나고 긴장된 시간으로, 피카소의 작품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저처럼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도 충분히 즐거울수 있는 시간이니, 겁먹지 마시구요. 어찌되었건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접할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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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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